주요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지름길은 뭘까.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이 최근 매출액과 R&D를 기준으로 주요 제약바이오사를 분석한 사례가 이같은 질문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그 흥미로운 결과를 공개한다. 10일 묵현상 단장은 ‘국내외 신약개발 현황과 민간 클러스터의 역할(우정바이오 주최)’에서 “국내 제약사의 매출액과 연구개발 비용을 2000년도를 기준으로 알아봤다”며 “그 결과 4개의 그룹으로 나눴는데 이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효율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배포된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계기로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더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대응하기 위한 진단키트와 백신, 그리고 치료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8~9%의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되지만 2021년에는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와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투자 및 소비심리가 회복돼 약 3.6%의 경제성장
사우디아라비아가 헬스케어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민관합작투자를 포함해 외국인 투자 유입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이 같은 정책을 잘 활용하면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제시됐다.코트라 사우다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이 15일 낸 ‘VISION 2030과 코로나19를 발판으로 도약하는 사우디 디지털 헬스케어’보고서(김태민)에 따르면 사우디 헬스케어 분야는 2020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12.3% 성장률로 예측된다(미국 경영 컨설팅 기업 ‘Aon Hewitt’)앞서 2020년 코로나19 유행 전부터 사우디는
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둥지를 튼다.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센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 벤처기업 등이 밀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손꼽히는 보스턴 혁신 생태계에서 다양한 협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5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협회 임직원 및 CIC 입주사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CIC는 1999년 마련된 공유사무
오동욱 사장(한국화이자)반세기 전인 지난 1969년 인류는 최초로 달 표면을 밟았다. 그 해 미국이 발을 내딘 곳은 또 있다. 글로벌 제약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화이자가 한국 땅을 밟은 것이다. 당시 한국의 헬스케어 환경은 황무지 그 자체였다. 한국화이자가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지금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듣는 이유다. 꽤나 많은 성과를 이루기도 했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멀다는 게 한국화이자가 생각하는 현재 기업의 포지션이다. 다국적제약기자모임은 이 회사 오동욱 사장을 만나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화이자가 그간
노바티스가 자사의 안과부문 사업부인 알콘(Alcon)을 기업분할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분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번 기업분할 결정으로 노바티스와 알콘이 각각의 개별적인 성장전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주주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에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콘은 2011년 520억 달러에 노바티스에 인수된 콘택트렌즈와 안과수술용 의료기구회사로 노바티스는 2016년에 알콘의 구조재편을 단행하면서 안과질환 치료제 사업부를 노바티스의 혁신의약품 부문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우리나라 최대 의약품 수출국인 베트남이 입찰등급제 변경을 예고하자 국내 제약사들이 현지 공장의 인수합병을 통한 생산라인 확보 및 직접투자 확대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자국 제약기업 보호 차원에서 입찰등급제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 개정안을 마련, 입안 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미국 cGMP, 유럽 EU GMP, 일본 JGMP 기준을 충족한 의약품에 한해 1~2등급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으로 오는 7월부터 도입된다. 문제는 개정안이 수정 없이 강행될 경우 국내 제약사들의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 실제 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베트남제약협회(VNPCA)는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고위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제약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 제약협회는 4월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9월 중에는 공동 미래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양국의 ▲의약품 허가·등록 및 품질관리제도 상호이해, ▲보험약가제도와 유통시스템 소개, ▲산-학 협력사례 공유 및 협력분야 도출, ▲합작투자, 기술제휴 등 기업간 협력방안 도출 등을 의제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구엔 반 투
유한양행의 자회사 이뮨온시아(대표 정광호)는 2018년 2월 1일 식약처로부터 면역항암제IMC-001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PD-1 및 PD-L1 면역 관문 억제제에 대한 국산 신약으로서는 첫 번째 승인이다. 이 승인으로 신약개발 첫 출발을 하는 이뮨온시아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IMC-001의 안전성 및 약동학 등을 평가하기 위한 제 1상 임상 시험을 개시 할 예정이다. IMC-001은 PD-L1을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 클론 항체이며 전임상 시험에서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지난 7일 글라이식스(Glycyx Therapeutics Ltd.)와 ‘렐레노프라이드(Relenopride)’를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제로써 개발하기 위해 합작 투자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법인 설립 후 투자자 유치를 통해 올해부터 임상 개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사측에 따르면 글라이식스는 살릭스 파마수티컬(Salix Pharmaceuticals)의 창업자인 로린 K. 존슨(Lorin K. Johnson)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미국 및 유럽 희귀 신경계질환 시장과 신약개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