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란 상은 전부 휩쓸었다. 불과 1년 사이, 신약을 연달아 개발했기 때문이다. 10년을 쏟아부어 1년에 겨우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국내 현실을 고려하면 그 제약사의 기세는 놀라울 정도다. 아이러니하게도 국민 대다수는 곰 캐릭터로 상징된 우루사만을 기억하지만 실상은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전력을 투구하는 제약사다. 단순히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보톡스 톡신 제품은 글로벌 무대를 정복하기 직전이다. 신약 개발과 의약품 수출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남겨온 제약사란 뜻이다.이쯤 되면, 독자들은 "도대체 그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와 스위스 바이오 생태계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스위스 현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협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텍 관계자 및 현지 생명과학 전문가들과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 활성화를 위한 이번 대표단은 협회 글로벌본부와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일동제약, 유한양행 관계자로 구성됐다.대표단이 찾은 스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염정선)가 15일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 국내 임상 1상 첫 피험자 투여를 시작했다.이번 임상시험에서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CVI-VZV-001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또 최대 투여 용량 및 임상 2상 시험 권장용량과 면역원성 등을 관찰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에서 진행된다.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CVI-VZV-001이 기존 백신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물
# 의약품 수출? 그 이면의 FACT'00제약, 중동 2개국 의약품수출 성공'아주 흔한 기사 제목이다. "00제약, 중남미 의약품 최대 시장 남미 진출"도 마찬가지다. 한 줄 짜리 소식을 들어가보면 해당 제약사가 어떻게 남미 시장에 진출했는지, 진출한 의약품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쓰여있다. 5문단 정도에 그치는 간단한 설명이 대부분이다. 더구나 제약 업계에 사정에 밝지 않은 이들이 보면 무심코 지나갈 수 있다. '소화성 궤양용제' 등 어려운 약물 용어는 물론, 해외 규제당국 이름마저 낯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줄짜리 제목
차바이오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생산하는 3세대 CDMO(위탁개발생산)와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차바이오그룹은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 Bio/Healthcare Day’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차바이오텍을 필두로 차바이오그룹 계열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R&D 현황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 투자유치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행사에 참석한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 국내 임상 3상 투약환자가 25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은 아토피 피부염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국내에서 총 308명을 대상으로 21개 병원에서 진행 중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단일국가 기준 300명대 환자 모집에 전체 목표대상자 80% 이상인 250명에게 투약이 완료됐고 약물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회사는 2분기 내 투약을 마무리하고, 2023년 말 또는 2024년 초까지 탑라인 데이터를 확보해202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치매 치료제 'AR1001' 국내 임상3상 공동진행과 독점 생산 및 판매권 도입계약을 6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아리바이오가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AR1001) 생산기술과 노하우 삼진제약 이전/전수' '아리바이오는 계약조건에 따라 대한민국 내 삼진제약 생산판매 실시 동의 및 국내 독점 판매권 허여' 등이다. 계약기간은 제품판매 시작후 10년 또는 계약제품 보호 특허가 만료되는 날 중 늦은날 까지로, 계약금은 선급금(10%) 100억원과 마일스톤(국내임상 완료 후 조건충족 시 : 200억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를 위한 공동투자사업이 물꼬를 트고 있다.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신약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목적이다.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은 한국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투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동투자사업은 투자 참여 기업들 개발역량‧자금력을 투자 받는 바이오텍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해 연구·개발·사업화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핵심이다.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개발·임상개발·사업개발·제조생산·인허가·투자·법무 등
조선일보 기자 출신들이 제약업계를 주름잡고 있다. 대형 제약사에 합류한 이후 고속 승진을 거듭 중이다. 전무부터 대표이사까지, 면면이 화려하다. 업계에서는 조선일보 출신들의 출세 가도에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 두 기자가 '제약'행 열차를 탔다2015년 조선일보 기자가 한미약품 홍보실 상무로 영입됐다. 그는 1990년 공채 28기로 조선일보에 입사해 한미약품 입사 직전까지 기자로 일했다. 약 25년의 기자 생활을 접고 한미약품으로 입사한 그의 이름은 박중현이다. 2016년 또 한 명의 조선일보 기자가 종근당 홍보실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 도입에 대한 업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DCT를 도입하지 않으면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코리안 패싱'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들린다. 업계가 수년째 도입을 촉구하고 있지만 제자리 걸음 중이다. # DCT 답보 '규제개혁 100대 과제'에서 누락분산형 임상시험(이하 DCT)은 전통적인 임상 시험과 달리, 대상자가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임상이 가능한 제도다. 시간과 비용을 대폭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업계는 식약처 등 보건당국에 DCT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