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은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각각 진행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사 합병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양사는 올해 8월 합병을 결의하고 이날 개최한 각각 주주총회에서 참석대비 찬성비율 셀트리온 97.04%, 셀트리온헬스케어 95.17% 합병안 찬성으로 양사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내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양사간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셀트리온헬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M&A 및 거래(Deal) 활동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금리 상승과 높은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까닭이다. 헬스케어 산업 빅데이터 분석기관 아이큐비아는 최근 '2023년 상반기 제약시장 거래 현황 분석(Half-Year Review of 2023'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 상반기 전세계 제약바이오 섹터에서의 거래가 상당히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취약한 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해 제약사
미국 소재 CAR-T 치료 전문 생명공학기업 페프로민바이오(대표 Andrew Park)가 기존 CAR-T 치료제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세포면역치료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페프로민바이오는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존 CAR-T 치료 후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결과 및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암 면역학계 세계적 권위자인 래리 곽(Larry Kwak) 박사를 비롯해 세계 최고 암 치료 전문병원인 MD앤더슨 암센터 CAR-T 총괄 디렉터 및 임상주치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첨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등 혁신 바이오 기술로 중무장한 국내 바이오 유망창업기업들이 제약 강국인 일본과 국경을 초월한 협업에 본격 나선다. 바이오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는 11일부터 3일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2023 바이오 JAPAN’행사에 국내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 등 25개사가 참여해 일본 현지 시장 진출과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지난 86년부터 개최돼 온 바이오 JAPAN은 일본 현지는 물론 아시아와 전 세계 다국적 제약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 기업 (주)일리아스바이오가 선도파이프라인 임상 1상을 완료하며 엑소좀 기반 치료제 글로벌 사업화에 한걸음 다가섰다.㈜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함태진. 이하 일리아스)에 따르면 회사 선도 파이프라인 ‘ILB-202’ 호주 임상 1상시험 투약과 평가를 완료하고 해당 시험 눈가림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지막 코호트 안전성 검토 위원회(Safety Review Committee, SRC) 미팅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임상 1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LB-202’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HLB가 ‘캔서엑스(Cancer X)’에 합류하며,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에 정식 참여하게 됐다.간암 1차 치료제로 FDA 신약허가 본심사를 받고 있는 HLB는, 캔서엑스 참여로 미국 내 관계 기관,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HLB파나진이 캔서엑스 멤버로 합류해 HLB그룹 내 2개 회사가 미국 행정부 주도 암 정복 사업에서 진단과 치료 영역에 참여하게 됐다. HLB는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외 자회사 이뮤노믹, 베리스모를 통해 교모세포종(GBM), 메르
에스티큐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넬마스토바트(hSTC810) 임상 1b∙2상 IND(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R/R ES-SCLC)에서 파클리탁셀 병용 hSTC810에 대한 1b∙2상 임상시험이다.동시에 미국 FDA 임상 1b∙2상 IND 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 국내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분당병원, 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에서, 미국 임상은 엠디앤더슨암센터(MDACC), 예일암센터, 노스웨스턴대학병원, 조지타운대학교 롬바디암센터에서
현대바이오 오상기 대표가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가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되면 길리어드와 모더나를 뛰어넘어 K-바이오 BTS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오상기 대표는 19일 서울 KG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프티 개발 전략'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길리어드와 모더나가 빅파마로 급성장한 배경은 '긴급사용승인'이라는 정부 적극적 개입이 있었기 때문이며,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만든 제프티가 긴급사용승인을 받는다면 코로나19는 물론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대표 김대권 김현태)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암젠코리아가 공동 주관해 지난 14일 서울 보건산업진흥원 혁신창업센터에서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해 암젠과 비소세포폐암 및 유방암치료제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협력기회를 모색했다.암젠 글로벌 연구개발(R&D) 및 사업개발(BD) 고위 임원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억제제인 VRN11과 유방암 HER2 양성 단백질 억제제인 VRN10 등 핵심 파이프라인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보로노믹스
유한양행은 K-바이오 시장의 거상(巨商)이다. 수년 전부터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바이오 벤처를 적극적으로 인수하고 기술 이전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지분 매입을 통해 경영에도 참여 중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K-바이오의 거물(巨物)이다.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개발중심)라는 새로운 모델로, 회사 설립 4년 만에 역대급 기술수출을 이뤄내면서 상장에 성공했다. 14일 거물과 거상이 만났다. 오세웅 유한양행 부사장과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가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바이오헬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