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구영회 기자(약사)]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에서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리바로젯'과 관련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있어 스타틴 증량과 부작용 없이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복합제 최적 사용에 대한 내용이 공유되었다. 가천의대 김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연자로는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가 나서 리바로와 리바로젯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이중 리바로젯은 2021년 10월 출시되어 혈당 상승 부작용 없이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상지질혈증 복합 신약이다.

전교수는 먼저 "2018 ACC/AHA 가이드라인 및 2022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가 'The lower the better'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LDL-C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DL-C 관리와 관련해서는 스타틴 제제가 더 적은 용량으로도 서양인 대비 동양인에서 지질관리가 용이하다고 밝히고 대표적 스타틴 제제인 리바로의 경우 대규모 아시아 관상동맥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REAL-CAD 연구에서 지질강하효과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하였고, 스타틴 치료에 있어 주요한 우려 중 하나인 NODM 발생에서 1mg과 4mg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혈당 안전성까지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
▲ 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 전교수는 리바로와 에제티미브 복합제로 2021년 10월 출시된 리바로젯의 임상적 효능을 소개했다. 그는 "리바로젯이 한국인 대상 3상 임상에서 LDL-C를 50% 이상 감소 시켰으며, 또 다른 임상에서는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LDL-C 131mg/dL이상의 환자에서 피타바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28% 추가적인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전교수는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예방 필요성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리바로가 심혈관질환 1차 예방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 대비 당뇨병 발생 위험성(NODM)을 약 24%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타틴을 처음 복용하는 한국인 환자 약 1,460만명의 임상데이터를 분석한 CDM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 대비 NODM 발생률이 28% 유의하게 낮았다고 밝히고 현재 32개국에서 리바로의 허가공문에 당대사나 당뇨병 발생에 부정적 영향이 없음이 공식적으로 명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약물대사과정에서 CYP3A4를 경유하는 대부분의 스타틴과 달리 리바로는 UGT로 대사되어 약물상호작용에 있어서 안전하다고 점 역시 주목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전교수는 "다양한 임상결과를 고려할 때 리바로와 리바로젯이 한국인 이상지질혈증에서 50% 이상의 강력한 지질강하효과와 혈당에 부정적 영향이 적은 최적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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