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제약바이오주는 미국의 금리 완화·중국산 관세 유예 등으로 인한 글로벌과의 동반 상승 기대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기술수출 등이 상승반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주간증시 초점 및 전망지난주 11~15일 국내증시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전주대비 각각 0.87%, 1.36% 상승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상승세를 달렸지만 미국의 멕시코 국경장벽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소식 등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 후반 지수 조정을 받았다.이중 미국 헬스케어지수는 최근 M&A확대 전망
보건복지부가 12일 혁신형 제약기업 47개사 중 정보 공개에 동의한 43개사의 2019년 신약 연구개발(R&D) 투자액이 1조 7617억원으로 지난해 1조4315억원 대비 약 2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한 혁신형 제약기업의 2019년 매출액 목표도 13조1856억원으로 2018년 12조1033억원 대비 약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올해 혁신형 제약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앞두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47개 혁신형 제약기업 중 43개 기업의 ‘19년도 사업계획 등을 분석한 결과다.특히 CJ헬스케어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이 5,672억원으로 전년보다 2.2%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대비 63%가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규모는 3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매출액은 ETC 부문에서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통해 기술수출 수수료 및 해외 마일스톤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성장을 이뤄냈다.특히 ETC부문은 판권계약 종료, 주요 제품 특허 만료 및 경쟁 심화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역성장이 지속됐다. 그러나 지난해 자체개발 신약인 슈가논 및 도입 신약인 주블리아 외에도 바라클, 이달비 등 신제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지난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년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연만희 고문,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등 가족회사 임원 7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참석자들은 ‘세종시대와 인재등용,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신병주교수의 초청강연을 듣고 난 후 각 사별 임원 소개와 함께 만찬을 가졌다.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 제약산업계가 기업 윤리를 국제표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도입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이 인증 1년부터 가시적 효과를 내고, 3년 후부터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ISO 37001 도입효과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서 30일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ISO 37001은 최종인증으로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게 아니라 정기적 사후관리를 통해 윤리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인증받은 기업체는 최초 인증 이후 1년마다 사후 심사를 수행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고, 3년 이내 기존 부패방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국내 제약주를 대거 매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중견제약사인 부광약품의 주식은 최근 90억원 규모까지 사들인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9년 의약품업종과 제약업종 130개사 중 외국인이 50억원 이상을 매수한 제약사는 한미약품 126억원(2만8천주), 부광약품 90억원(37만3천주), 삼천당제약 55억원(15만3천주) 등 단 3개사로 압축됐다.이 중 대형 제약사인 한미약품을 제외하면 외국인이 부광약품 주식을 100억원 가까이 사들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일단 외국인이
한미약품은 23일 파트너사 릴리가 라이선스 계약했던 BTK 억제제(LY3337641/HM71224)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한미약품은 이 약물의 권리가 반환돼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5300만 달러는 돌려주지 않는다.한미약품은 “작년 2월 릴리가 BTK 억제제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 중간분석에서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자 임상을 중단하고(기 공시) 다른 적응증 개발을 위한 추가 시험을 시작했다”며 “최근 릴리가 모든 임상 자료 및 BTK 억제제 시장을 포괄적으로 재검토한 후 이 약물의 권리를
제약바이오협회는 2019년 회원사의 개별 이익을 넘어 민·관 협치, 산업계의 혁신과 글로벌 성공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특히 의약품 연구, 개발, 허가, 생산, 유통 등 제약 산업 전반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아젠다를 개발해 산업의 ‘미래 가치’를 조기에 입증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17일 서울 방배동 협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올해 계획과 포부를 말하고 지난해 제약산업계의 주요성과도 발표했다.이날 원 회장은 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과제로 신약
폐암표적치료제 타그리소가 1차치료제 승격에 성공함에 따라 일단은 후발주자의 시장진입을 원천봉쇄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유력한 경쟁약으로 거론되고 있는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의 시장진입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국내에서 1차약 사용이 가능해졌다.타그리소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1차치료제로 허가됐지만 국내에서는 2차치료제로써 이전에 EGFR-TKI(티로신키나제억제제)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 환자 치료에 사용돼왔다.이번 1차 치료제 승격에 따라 타그리소는 계열
포지오티닙으로 중국 폐암치료제 시장을 자력으로 직접 공략하겠다는 한미약품의 결정이 신의 한수로 평가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포지오티닙'의 중국 임상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당초 한미약품은 중국 루예제약과 지난 2014년 총 200억원 규모로 포지오티닙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발 및 판매권을 넘긴 바 있다. 하지만 회사는 포지오티닙의 가치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