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용산구와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소에서 폐사한 세 마리의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1형)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물보호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2016년에도 고양이 두 마리에서 HPAI 확진 사례가 나온 적이 있으나,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포유류간 HPAI의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현재까지 사람으로의 HPAI 전파 가능성은 낮으나, 포유류에서의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신종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대비책 마련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오늘(2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와 신속 백신개발을 위한 비임상 공동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와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 백신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을 포함하여 과학적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자 간 협력분야에는 ▲민간 백신개발 비임상 지원 등 협력(인프라, 재원), ▲감염병 백신 비임상 연구, ▲연구성과 공유, ▲전문기술 교류 분야 등이 포함됐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16일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격려, mRNA 백신 등 백신개발 관련 현장 의견 청취 및 향후 신변종 감염병 대비 백신 신속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으로, 국내허가 이외에 지난달 말(’23.5.30.)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
미국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이 설립 후 처음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골관절염치료제를 선정했다. 보건첨단연구계획국은 인터넷부터 mRNA백신까지 고위험 기술 기초를 만든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바이오메디컬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내세운 대선 공약으로 2022년 3월 설립됐으며, 2022년 10억 달러 예산을 시작으로 2023년 예산 15억 달러를 예산을 확보해 알츠하이머 당뇨 암 등에 대한 혁신연구 지원을 계획했다.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7일 낸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유례없는 감염병의 장기화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설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해체하고, 코로나19 및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마련을 위해 의료안전예방국 내 자율기구로 ‘예방접종기획과’를 6월 1일 신설한다고 발표하였다.자율기구의 경우 청 단위는 1개 과를 6개월에서 1년 동안 운영이 가능하며, 기관 자율로 훈령ㆍ예규 등에 따라 제정ㆍ운영된다.질병관리청은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코로나19 관리와 신종감염병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상륙한 이후 꾹 막혔던 입이 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감염 취약시설,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설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풀렸다.지난 3년간 숨을 쉬듯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는다는 것이 아직 어색하지만, 신종감염병 사태에서 벗어나 점차 일상으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답답했던 마스크에서 해방됐지만, 역설적으로 마스크로 인해 억제됐던 각종 전염병이 돌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4월 26일(목) 질병관리청 청사(오송)에서, 이탈리아의 라푸올리 박사와 피자 교수, 영국의 길버트 교수가 방한하여, 질병관리청 직원 대상의 코로나19 및 세계 보건 분야의 백신 연구 성과 등에 대한 발표와 감염병 대비·대응 연구시설인 질병청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리노 라푸울라 박사는 ‘수막구균 B 백신’ 개발 과정에 대해 발표했고, 사라 길버트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팬데믹 대비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세미나에 이어 3인의 해외 감염병 전문가들은 지영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사람-동물 간 감염병 전파 예방 등 원헬스 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및 공동대응 강화를 위해 (사)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4일 질병관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원헬스란 사람, 동물, 식물 및 환경이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하에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상태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적·다분야적·다학제적 접근법이다.질병관리청과 대한수의사회는 2020년부터 사람-동물 간 전파가 가능하고 사람에게서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1,300여 단체 회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띠의 해인 올해 반드시 간호법 제정을 이뤄내겠습니다.크림전쟁에서 죽어가는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 망치를 들고 약품창고 문을 부쉈던 나이팅게일처럼, 일제의 총 칼 아래에도 독립운동에 나섰던 선배 간호사처럼, 우리의 자랑스러운 간호 역사는 투쟁의 산물이었습니다.우리 간호 역사가 그러하기에 간호사가 간호법에 기반하여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한간호협회가 그 중심에 서서 한국 간호역사에 큰
심평원이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약품 일련번호 및 묶음번호 제도'가 국내 제약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넥스트 스텝'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상황에서 이제는 향후 방향성에 대한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심평원이 지난 27일 개최한 '의약품 일련번호 및 묶음번호 설명회'에는 400명이 넘는 국내 제약사 및 유통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팜뉴스 취재진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7년 설립한 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