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자사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화이자는 고령, 비만, 기저질환 등 코로나 중증화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 2,246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증상 발현 후 3일 이내에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이 89% 낮아졌으며, 5일 이내에 복용하면 88% 감소했다고 밝혔다.또한 위약군의 경우 약 6.5%가 입원한 반면 팍스로비드 복용군은 0.7%만
리제네론과 릴리의 항체치료제가 오미크론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는 가운데 GSK와 비어 테크놀로지는 양사가 개발한 항체치료제 소트로비맙(sotrovimab)이 오미크론의 모든 돌연변이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양사가 진행한 전임상 연구는 실험실에서 합성된 버전의 바이러스에 대해 시험관 내에서 수행되었으며 임상 결과 소트로비맙이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확인된 모든 37개 돌연변이에 대해 활성을 유지하는 것이 확인됐다.
JAK 억제제 안전성 이슈가 여전한 가운데 애브비의 블럭버스터 기대주 '린버크(Rinvoq, upadacitinib)'가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에 이어 이번에는 크론병 관련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며 또다시 적응증 확대에 파란불이 켜졌다.애브비가 공개한 U-EXCEED 임상 3상 연구에서 린버크가 위약군에 비해 더 많은 크론병 환자가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 및 내시경 반응(endoscopic response)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보
코로나 백신과 항체 치료제를 생산하는 대표 기업인 모더나와 리제네론이 기존 백신과 항체 약물이 오미크론 변종에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먼저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면서 기존 모더나 백신이 오미크론 변종에 대해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 중이며 향후 2주 내에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 어떤 성능을 발휘하는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지 등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아
화이자가 FDA의 긴급사용승인 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제조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화이자의 알버트 불라 회장은 2022년 말까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의 공급량을 기존 5000만회분에서 8000만회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등에 업고 내년 매출이 1,0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같은 전망은 SVB Leerink의 제프리 포지스 애널리스트가 분석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그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승인과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2022년 화이자의 매출이 1,0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매출 수익은 제약산업에서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실지로 수년간 매출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사로 알려진 존슨앤존슨도 2020년에 달성한 826억 달러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 장기적인 면역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2,228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에서 두번째 백신 접종 후 7일에서 4개월까지 감염 예방에 100%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것. 구체적으로 해당 임상 참가자 중 30명만이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이들은 모두 위약군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백신효과가 성별, 인종, 비만과 관계 없이 일관성 있게 높게 나타났으며, 2차 접종 완료 후 최소 6개월 관찰시에 심각한 안전성 문제는 발견
머크의 블럭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가 신장암으로 치료영역을 확대했다.FDA가 키트루다를 신장절제술 또는 신장절제술 및 전이 병변 절제 이후 재발 위험이 중간-고위험 또는 고위험인 신세포암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 이번 승인으로 키트루다는 PD-1 억제제 계열 약물로는 이러한 분야에 진출한 최초의 면역 요법제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이번 승인은 KEYNOTE-564 임상 3상에서 나온 임상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로 심부전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과 심부전 치료제 가능성을 타진 중인 약물 2종이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학술대회에서 의미있는 임상결과를 선보였다.먼저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는 일라이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Jardiance)이 만성에 이어 급성 심부전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Empulse 임상 3상 연구는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한 5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자디앙 투여군과 절반씩 무작위 배정되어 90일간 진행되었다. 환자의 평균 연
백신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손상된 면역체계를 가진 환자들에게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예방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감염되지 않은 사람에서 코로나19 예방 용도로 REGEN-COV 1회 투여를 평가한 임상 3상에서 REGEN-COV 투여 후 2-8개월 동안 81.6%까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번 임상 결과는 투여 후 첫 달에서 REGEN-COV가 위험을 81.4% 감소시켰다는 3상 임상의 초기 분석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추가투약 없이 2-8개월 동안 유사한 감염 예방효과가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모더나가 최근 몇달간 운송 지연과 공급만 확장에 기인해 회사의 성장속도에 제동이 걸렸다.모더나는 2분기에 1억 9,900만 도스의 백신을 공급했으나 3분기에는 전세계적으로 2억 800만 도스를 공급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를 보여준다. 성장속도가 둔화된 배경에는 공급루트가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됨에 따라 배송시간이 더 길어지면서 수출이 지연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에 공급계약이 성사된 다수의 국가들의 경우 더 낮은 가격으로 백신을 공급하게
안약 형태의 노안 치료제가 FDA 최초로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애브비의 자회사 엘러간이 개발한 '부이티(Vuity, pilocarpine HCl 안과 용액 1.25%)'로 근거리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인 노안에 대한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된 것. 부이티는 이 질환 용도로 FDA에 의해 승인된 최초의 점안제로 매일 1회 투여하며 빠르면 15분만에 효과가 발현돼 최대 6시간 동안 지속된다.기존에는 노안이나 연령 관련 근거리 시력장애의 경우 돋보기, 이중초점렌즈 및 다초점렌즈 사용, 노안 교정 수술 등이 오랜기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