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면서 원격의료 관련 종목들이 다시금 주목받는 모양새다. 지난달 전공의 파업이 시작되면서 반짝 상승했던 주가는 거품이 빠지면서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최근 의료 대란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 유급 조치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면허정지 방침 등에 반발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 행동에 들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서울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서울대 의대와 가톨릭대 의대, 울산대 의대에서는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고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나며 의료대란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까지 단체활동에 돌입하며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이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보건당국은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처분 사전 통지를 발송하고 전국 병원에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내리는 등 행정절차에 착수하고 있으나, 의료계는 정부 처분에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여러 영역에서 법리적 측면들이 쟁점화되고 있다.현재 정부와 의료계를 둘러싼 주요 법적 쟁점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법조계는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 팜뉴스는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유리천장 지수' 꼴찌를 기록하며 여성의 사회진출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약사사회에서는 이와 대조적인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지난 20년간 남성 약사보다 여성 약사 비율이 더 높았고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까닭이다.영국의 시사주간지 는 지난 6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일하는 여성의 환경을 평가하는 '유리천장 지수'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은 OECD 선진국 29개국 중에 꼴찌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바뀌지 않은 순
노바티스가 척추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 투여 환자를 확대하는 데이터를 확보했다. 투약 기준이 맞지 않아 다른 SMA 치료제를 사용하던 환자의 처방 전환을 이끌어 내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4일(현지시각) 노바티스는 소아 환자의 연령과 체중을 모두 높였음에도 졸겐스마 투여 시 운동 지표를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인한 SMART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연구는 SMN1 유전자에 이중대립형질 돌연변이가 있거나, SMN2 유전자 복제수에 관계없이 증상을 보이는
백신은 오랫동안 예방주사를 뜻했다. 실제로는 입속에다 한 방울을 떨어뜨리는 소아마비(폴리오)백신도 아주 일찍부터 존재했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백신하면 주사를 생각했다. 그리고 백신으로는 예방을 하는 거지 치료는 불가능한 약이라는 인식이 있었다.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이후 80년대에 우리 사회에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감염된 것을 초기에 생물체에 빗대어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다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감염된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찾아 기능을 정지시키거나 제거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사람들은 이를 컴퓨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총선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지역에 대한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전열을 갖춘 모양새다. 여론조사 지지율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어 총선 판세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은 여당의 압승일까. 야당의 압승일까. 소선거구 다수대표제가 초래한 거대 양당 구도 속에서, 승자는 여당 또는 야당일 수밖에 없다. 양당의 승패를 결정짓는 4월 10일을 향해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하지만 '최선재의 총선집중' 분석 결과, 이번 총선의 최대 피해자는 '약사' 직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사용했을 때 임상 연구와 달리 실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짧다는 결과가 발표돼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3상 연구 FLAURA 임상 참여 기준을 충족하는 환자와 미충족 환자군을 나눠 비교한 결과인데 FLAURA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타그리소를 투여하는 핵심 근거 연구다.12일 국제학술지 Lung cancer에는 'BC 암 연구소 밴쿠버 센터(BC Cancer Agency Vancouver Centre)'가 발표한 타그리소 리얼월드데이터 분
노보노디스크의 항비만제 '위고비(Wegovy, semaglutida)'가 정식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약 타이틀을 획득했다.FDA가 위고비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치료제로 추가 승인한 것. 구체적으로 위고비는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심혈관 질환이 있는 성인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장마비, 뇌졸중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 감소 용도로 적응증이 확대 됐다.이번 승인에 앞서 위고비는 최소 하나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12세 이상의 성인 및 소아 비만 환자와 성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에 비해 기업공개(IPO) 건수는 줄었지만 전체 투자규모는 반등했으며, 특히 ADC 영역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최근 미 의회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지난 7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한다는 확신이 든다면, 금리 인하 시점은 머지 않을 것(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