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방광 아래쪽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요도를 감싸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전립선이 중년 이후 노화로 인해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될 경우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 한다.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거나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을 때, 갑자기 소변을 참을 수 없을 때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소변을 다 본 후에도 잔뇨감이 들기도 하며, 하루 8번 이상 화장실을 찾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안겨준다.이러한 까닭에
동화약품이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 겔(ECCLOCK Gel)’ 품목허가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에크락 겔은 항콜린제 계열(Muscarinic Acetylcholine M3 receptor blocker)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Sofpironium Bromide)’을 주성분으로 하는 겔 타입 전문의약품이다. 에크린 땀샘의 무스카린수용체(M₃)에 우수한 결합 친화도(binding affinity)를 가지며 아세틸콜린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회사 측에 따르면 관찰연구결과 일주일 이내
동화약품은 일본 카켄제약(Kaken Pharmaceutical Co., Ltd.)과 바르는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ECCLOCK) 겔’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에크락 겔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지난 2020년 일본에서 출시된 에크락 겔은 체온조절 작용을 하는 에크린 땀샘(ECCRINE SWEAT GLAND) 앞 글자 ‘ECC’와 ‘차단하다(BLOCK)’는 의미로 만들어진 일본 신약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에크락 겔은 땀샘 표피층
JW신약은 과민성 방광 치료제 ‘타미가 서방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타미가 서방정’은 소변이 지나치게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 과민성 방광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이 제품은 미라베그론이 주성분으로, 방광의 베타-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방광 용적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미라베그론은 기존 방광 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억제하는 항무스카린제 성분의 항콜린제에 비해 구갈, 변비 등의 부작
파킨슨 병 (Parkinson’s disease, PD) 은 중간 뇌에 존재하는 흑색질 세포가 소실되면서 나타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중추 신경계 질환이다. 흑색질 세포는 두뇌의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을 생산하는데, 이 도파민은 뇌신경세포의 흥분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흑색질 세포 소실로 도파민이 부족하게 되면, 환자는 결국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현재 파킨슨병 치료에는 도파민 전구물질인 ‘레보도파’(levodopa, L-Dopa)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다. 치료제로 도파민 대신 도파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차세대 염증 및 통증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플루살라진'에 대한 우선권 특허를 30일 미국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플루살라진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모델에서 약효가 검증됨에 따라 출원했다. COPD와 천식은 난치성 질환으로 현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의 소염제, 베타-2 작용제와 항콜린제 등의 기관지 확장제가 기침과 호흡곤란 등에 사용되고 있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칠 뿐이다.'플루살라진'은 지엔티파마에서 차세대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오에이비(OAB) 정’ 5mg 및 10mg을 출시했다. OAB(Overactive Bladder)는 ‘과민성 방광’이란 뜻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오에이비(OAB) 정 주성분인 솔리페나신 숙신산염은 방광에서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을 저해함으로써, 절박성요실금, 빈뇨, 요절박(절박뇨)과 같은 과민성 방광 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솔리페나신 숙신산염은 과민성 방광 1차 선택약제로 요절박, 요실금, 패드 사용 횟수를 감소시
진통제나 항콜린제 외에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던 장폐쇄를 동반한 소화기계 암환자에 대한 치료 방안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악성 장폐쇄가 있는 암환자에서 덱사메타손과 옥트레오티드, 메토클로프라미드 3제 병용요법이 분명한 개선효과를 보였줬기 때문이다.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종양 완화치료 심포지엄(Palliative Care in Oncology Symposium)에서는 장폐쇄가 발생한 위장관 및 부인과 종양 환자에 첫 약물치료 전략을 논의했다.이에 따르면, 덱사메타손과 옥트레오티드, 메토클로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천식·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천식·COPD 흡입제 시장규모도 1,19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8.1% 성장한 규모다.팜뉴스가 유비스트(UBIST) 데이터를 통해 천식·COPD 흡입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처방액 규모는 5%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1,077억원 규모였던 천식·COPD 흡입제 처방액이 이듬해 1,107억원, 지난해 1,198억원으로 늘고 있는 것.특히 천식·COPD 흡입제 시장은 최근
소화성궤양 치료에 쓰이는 PPI 제제의 병용처방률이 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제 이상만 72%였으며 단독처방 비율은 4%에 불과했다. 병용처방 대다수는 다른 계열의 소화성궤양 제제로부터 나왔다.1일 팜뉴스가 의약품 원외처방 데이터 유비스트의 약품별 병용처방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소화성궤양 PPI 제제의 처방이 발생된 처방전 781만9,370건을 분석한 결과, 단독처방 보다 병용처방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분석 결과, 2018년 소화성궤양 PPI 제제의 병용처방 비율은 96%(747만4,540건)로 집계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