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항암플레이어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2015년 항암사업부를 매각할 당시 더 이상 항암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노바티스에 항종양 부문을 넘기고 백신 사업을 들여와 성공적인 날을 보냈다. 그러나 항암 치료 영역에서 완전히 발을 뺀 것이 아니었다. 기초적인 R&D 역량을 유지하며 언제든 항암 분야로 돌아올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었다.2018년 GSK는 깜짝 발표를 했다. 51억달러(약 5조 8000억원)에 종양학 전문 바이오기업 테사로를 인수하
삼일제약이 안과, 간 질환, 신경정신과 등 주력 품목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큰 폭의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IR협회 이달미 연구원은 ‘삼일제약, 실적개선은 이제부터 시작’ 보고서에서 “전세계 1위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스타시스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장기적인 외형 성장세를 위해 베트남에 점안제공장을 건설. 향후 글로벌 빅파마들의 CMO 수주를 위해 준비 중으로 본격적인 가동은 2025년 초부터 예상되어 가동 이후의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8.6%, 영업이익 1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의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쥬비덤이 5가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FDA 승인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10년 이상 판매되어온 쥬비덤은 풍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결과와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유하며 전세계 에스테틱 필러 시장 점유율 43%(2019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쥬비덤은 고유의 특허기술인 바이크로스 기술로 개발되어 시술 부위와 목적별 효과를 높이는 ‘부위별 맞춤형’ 필러이다. 쥬비덤 히알루론산 필러 라인은 △쥬비덤 볼라
2019년 국내에서 미국 엘러간 유방 보형물로 인한 희귀암 사례가 첫 발표되면서 문제가 됐었다. 해당 환자는 7~8년 전 가슴성형을 받았으며, 한쪽 유방이 심하게 부어 성형외과를 찾았다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의심돼 대학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BIA-ALCL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암으로 유방암과는 다르다. 표면이 거친 텍스쳐 타입의 보형물을 사용했을 경우 발병할 수 있으며, 거친 표면으로 인해 발생한 만성 염증이나 감염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체로 보형물 이식 후 수년 후에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문제는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주말 운동을 즐기고 달달한 음식도 좋아한다.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아야 자신의 좋은 감정이 직원들에게 전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 주변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한다.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맛집, 여행, 운동, 출산 등 개인적 일상을 공유하고, 때로는 무엇을 개발해야 하는지, 다음 목표는 무엇인지도 얘기한다. 회사 업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든지' '빨리' '같이'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직원들과 점심을 먹는 이유에 대해 강 대표는 "회사를 굉장히 오
삼일제약이 최근 중점 성장 사업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매출이 올해 300억원을 넘길 전망이라고 6일 밝혔다.삼일제약은 1967년부터 안질환 의약품 사업을 시작해 안구건조증치료제, 녹내장 치료제 등 40여종의 점안제를 보유한 전통적인 안과사업의 강자다. 삼일제약의 안질환 의약품 사업부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강화로 22년도 4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최근 2년간 약 15~30%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라인업을 확대한 주요 안질환 의약품은 ‘엘러간(Allergan
"보툴리눔 톡신은 독성이 있어 위험하다. 맞다 보면 얼굴이 변형된다. 오래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보툴리눔 톡신, 일명 '보톡스' 시술을 받으려는 환자가 의사들에게 가장 많이 한 질문이다. 그러나 20년 이상 시술 경험을 가진 안희태 예미원 피부과 원장은 "적정 용량과 기간에 보톡스를 사용하면 오래 사용해도 효과가 떨어지거나, 얼굴이 변형되지 않고, 독성으로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애브비 보톡스 변경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적절한 보톡스 사용이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한국애브비가 한국엘러간과 합병을 마치고 통합 법인으로 출발한다.2일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2020년 5월 이뤄진 글로벌 본사의 엘러간 인수 합병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한국엘러간과 비즈니스 운영 관리 시스템 전반을 통합하고 1일자로 국내 단일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 기업 분사로 설립된 애브비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최근 기존 사무 공간을 확장하고 스마트오피스로 변모하며 엘런과 그문 공간을 통합했다. 여기에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과 기업문화 등 경영 관리 전반을 통합하며 하나의 법인 운영
삼일제약 ‘레바미피드’ 성분 안구건조증치료 개량신약 '레바케이점안액' 보험급여가 등재되며, 3월1일 출시된다는 소식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레바케이점안액' 주 성분인 ‘레바미피드’는 주로 위궤양, 위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으로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점안액으로 출시돼 사용되고 있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 때문에 현탁액으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삼일제약 ‘레바케이점안액’은 현탁액 특유 자극감과 이물감을 개선했다.또 ‘레바케이점안액’은 지속적인 뮤신 분비를 통해 윤활 효과와 더불어, 눈물샘 개선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월 15일 제출한 민사 1심 판결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가 항소심 판결 선고시까지 집행정지를 인용하는 결정을 내려, 나보타 제조·판매를 포함한 모든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은 불복 이유로 주장한 사유가 법률상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 것"이라고 밝혔다.또 대웅제약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 판결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에 15일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은 지난 2022년 2월 4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