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브비 로고
사진. 애브비 로고

[팜뉴스=김민건 기자] 한국애브비가 한국엘러간과 합병을 마치고 통합 법인으로 출발한다.

2일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2020년 5월 이뤄진 글로벌 본사의 엘러간 인수 합병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한국엘러간과 비즈니스 운영 관리 시스템 전반을 통합하고 1일자로 국내 단일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기업 분사로 설립된 애브비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최근 기존 사무 공간을 확장하고 스마트오피스로 변모하며 엘런과 그문 공간을 통합했다. 여기에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과 기업문화 등 경영 관리 전반을 통합하며 하나의 법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한국애브비 전체 직원은 5월 기준 약 330명이 된다.

애브비는 "2020년 글로벌 엘러간 인수 발표 이후 매년 양사가 참여하는 컬처 위크, 전사적 교육 프로그램, 가능성 주간 등 직원 대상 프로그램들을 함께 운영하며 하나된 애브비로 기업 문화를 통합해 왔다"며 사전 통합 작업을 설명했다.

애브비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 건선성 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 (Skyrizi), 린버크(Rinvoq, 류마티스관절염·강직성 척추염·건선성 관절염·아토피 피부염·궤양성 대장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C형 간염 치료제 마비렛(Maviret),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Venclexta) 등도 국내 도입했다.

이번 통합으로 애브비는 새로운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안과학, 바이러스학, 에스테틱의 치료 영역에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가진다.

엘러간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포도막염 치료제인 오저덱스 (Ozurdex) , 녹내장 치료제인 콤비간(Combigan) , 간포트 (Ganfort) 와 젠 겔 임플란트(Xen)  의료기기 등 안질환 분야와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경직 및 만성 편두통 치료제 보톡스(Botox)  등 신경과학 분야 애브비 전문의약품 사업부에 포함된다.

엘러간 에스테틱은 안면 주름 개선을 위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Botox), 일시적 안면 볼륨 회복 및 미세 주름 개선을 위한 히알루론산 필러 쥬비덤(Juvederm), 비침습적 방법으로 피하지방층을 감소시키는 쿨스컬프팅(Coolsculpting) 등 메디컬 에스테틱 비즈니스를 한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양사 운영 관리 시스템과 법인 통합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가 보유한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선도적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치료 영역 확대는 물론, 서로의 전문적 역량과 경험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