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상업화한 ADC(항체 약물 접합체) 기전 항암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HER2 전이성 유방암 표준치료로 올라섰다. 이미 해외에서는 표준치료로 사용해왔다. 국내에서도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이뤄지면서 엔허투 지위가 달라졌다.1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HER2 양성 유방암, 위암 치료에 엔허투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지난 3월 28일 복지부는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중증 환자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HER2 양성 유방암(2차 이상),
IV리서치는 7일 에이비온에 대해 ADC(항체약물접합체)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에이비온은 다음달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발표할 'ABN202' 기술 3종과 관련된 연구 초록을 공개했고, 추가로 'ABN501'의 소세포폐암 적응증 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BN202는 ACFP(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파이프라인이다. 기존 ADC 대비 안전성이 우수하며, 다양한 고형암을 타겟으로 활용도가 높다.IV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수장을 맡으며 새로운 체제가 들어섰다. 배 신임 회장의 올해 키워드로 'WIN(신약 개발)-WIN(지속되는 삶)'을 읽을 수 있다. KPRIA는 지난 달 20일 이사회를 열어 15대 회장에 배경은 사노피 대표를 선임했다. 또 부회장단과 이사진도 임명했다.배 회장은 사노피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는 '최장수 CEO'로 유명하다. 1994년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해 항암, 피부·내분비질환, 호흡기질환 사업부를 총괄하고 미국노바티스 본사 항암제 사업부에서 글로벌 프로
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 수장 중 '최장수 CEO'로 알려진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14대 회장 오동욱)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KRPIA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배경은 신임 대표이사를 제 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배 신임 회장은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 2015년 2월부터 부회장단 일원으로 참여 중이다. 배 회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 매니지먼트 석사를 취득했다.배 회장은 1994년부터 글로벌 제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을 통해 유방암 영역에 두각을 나타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폐암 R&D에서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에이즈 명가로 명성을 높인 길리어드는 항암 사업에서도 자신들의 이름을 남기길 원하고 있다. 폐암 영역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크다.29일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트로델비는 4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2차 치료에서 세포독성항암제인 도세탁셀과 비교하는 3상 임상 EVOKE-1에서 전체생존기간(OS) 연장 혜택을 보이지 못했다.연구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또는 면역항암제 투여 이후 질병
올해 전이성 유방암 신약에 건강보험 급여화를 촉구하는 국민적 열망이 거세게 불고 있다.23일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이 기존 치료제 보다 생존기간을 혁신적으로 연장한 항체약물 표적치료제(ADC) 엔허투(트라스트주맙데룩스테칸,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 공동 개발)와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 길리어드사이언스) 급여화를 촉구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는 지난 16일 엔허투 급여화를 촉구하는 성명문을 내고 전국 12개 지부 유방암 환우·가족과 함께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곽점순 한유총회 회장은 "지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유명한 속담이다. '한 길'은 사람의 키 정도 길이를 뜻하는데 '열 길'이면 사람 10명의 높이다. 그만큼 깊은 물속은 꿰뚤어보는 것은 쉬워도 사람 마음 속을 들여다보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바이오 회사 프로젠에 투자한 '이수만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이돌 그룹을 발굴하고 키워낸 성과와 바이오 신약 개발의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팜뉴스는 공개 정보를 토대로, 이수만의 투자 목적을 분석해봤다. 그 결과 '
"2013년부터 한국에서 54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수십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주말에는 대만에서 직원 30명과 게이 퍼레이드에도 참여했다. 우리는 환자 커뮤니티의 일부이다."라이언 맥킬(Ryan McKeel) 길리어드 사이언스 글로벌 대외협력 시니어 디렉터는 길리어드의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DE&I) 문화는 말이 아닌 행동이라고 강조했다.HIV 관련 업무를 포함한 길리어드 전반의 대외협력을 총괄하는 그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12년은 방송국 앵커와 기자, 프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급성장한 mRNA 백신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mRNA 백신은 1960년대에 처음 발견된 이후 반세기동안 연구가 진행됐다.하지만 코로나 백신을 계기로, 초기 임상시험 접종 후 불과 7개월만에 긴급 사용승인을 획득했고 전 세계 수억명이 참여한 실제 진료 현장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차세대 백신 기술로 입지를 제대로 굳혔다.코로나19 백신 수요는 끝물을 타고 있지만 mRNA는 이제 시작이다. 산적한 과제가 있지만 수많은 제약사들이 차세대 mRNA 기술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아이큐비아 보고서가 최근 주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잃어버린 만성 C형간염 시장에서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C형간염 끝판왕으로 불리는 신약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의 선전에 힙입어 애브비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석권한 시장을 빼앗으며 본격적인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11일 팜뉴스 취재 결과 엡클루사는 올해 2분기 42억600만 원의 처방 매출(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 기준)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 34%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대비 9%의 성장 수치로 시장 1위인 애브비와 점유율 차이를 처음으로 20% 이내로 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