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만성 B형간염 조기 단계에서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HBV)로 발생한 만성 B형간염이 염증, 진행성 간 손상, 만성 간질환 등을 일으켜 심하면 간경변과 간암으로 이어지면서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안상훈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거 복수가 차거나 식도 정맥류 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 진행성 간경변증 환자가 꽤 많았지만 최근에는 만성 B·C형간염 치료제 발전으로 중증 환자가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간암은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조욱제)은 21일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 ESG경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 14개 정부부처가 후원해 기업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 구성원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유한양행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유한양행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을 ESG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혈당 감소와 만성 심부전 치료에서 가치를 입증받은 SGLT-2 기전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체중 감소 우려를 불식시키는 연구 결과를 냈다. 국내 처방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19일 업계 항간에 SGLT-2억제제를 처방받은 노인 환자에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근력까지 줄어든다는 이슈가 제기된다. SGLT-2억제제는 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 목적 아래 혈당 강화와 심부전 억제, 체중 감소 효과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근력 감소 부작용이 노인 환자에서 중요한 이유는 SGLT-2 사용 시 근력은 지키고 지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대표 김대권 김현태)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암젠코리아가 공동 주관해 지난 14일 서울 보건산업진흥원 혁신창업센터에서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해 암젠과 비소세포폐암 및 유방암치료제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협력기회를 모색했다.암젠 글로벌 연구개발(R&D) 및 사업개발(BD) 고위 임원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억제제인 VRN11과 유방암 HER2 양성 단백질 억제제인 VRN10 등 핵심 파이프라인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보로노믹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항암제 시장이 제약업계보다 2배 가량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기존 화학요법이나 호르몬 항암제 대비 가파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렸으며 2022년 기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아이큐비아는 최근 '국내 항암제 시장 개요(Korea oncology market overview)'라는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발표는 한국아이큐비아의 오예은 매니저가 맡았고 자료는 IQVIA oncology dynamics data가 활용됐다. 전세계 항암제(onco
아시안인 대상으로 하위 분석 데이터를 발표한 MET변이 표적치료제 텝메코(테포티닙)가 이번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장기 추적 결과를 내놨다.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향해 '독하다 독해, 이래도 안써'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12일 한국머크는 MET 엑손14 결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의 새로운 임상 결과가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이하 WCLC 2023)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텝메코는 지난 2021년 11월 노바티스 타브렉타와 함께 허가됐다. 타브렉타는 암질심에서 급
분자진단 기업 HLB파나진이 극미량 표적 유전자 변이도 안정적으로 검출해 내는 신규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특허 받은 기술은 유전자 변이 증폭과 정상 유전자 억제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구현해, 극소의 유전자 변이도 놓치지 않고 정확히 검출해낸다.올해 초 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C)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Lumakras)’에 대한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온코텍터 KRAS’에 특허 받은 기술력이 탑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B파나진은 특허 등록된 신기술을 다른 제품에도 점차 확대해 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23 세계폐암학회(IASLC 2023 WCLC)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중인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 EGFR TKI) 'BBT-176' 임상1상시험 후속 데이터가 구두 발표 형식으로 공개됐다고 12일 밝혔다.싱가포르 현지에서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 발표를 통해 세계 무대에 공개된 BBT-176 임상 1상 후속 데이터는 기존 1일 1회에서 1일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항암화학 병용요법 시 국소 진행성(3B-3C기) 또는 전이성(4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29.4개월로 기존 단독 투여 대비 9개월 연장한 결과를 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각) 싱가폴에서 열린 2023년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회의(IASLC 2023 WCLC)에서 3상 연구 FLAURA2 데이터가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아스타라제네카는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HK이노엔(HK inno.N)이 6일 동아에스티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인 EGFR 저해제를, 동아에스티는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양 사가 개발할 EGFR 분해제 작용 원리는 약물이 L858R 변이를 포함한 표적단백질인 EGFR 및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동시에 결합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고 없애는 원리다. L858R 변이를 포함해 주요 약물 저항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