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7월 5일 발간한 ‘2022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2022년 마약류 사범이 1만 8395명으로 전년에 비해 13.9 % 증가했고 2020년에 비하면 1.9 % 늘어난 수치이다. 다만, 30대 이하가 1만 988명으로 전체 사범의 59.8%를 차지하였고, 대부분의 사범은 투약과 소지로 51.7%이며 밀매자가 3492명으로 19%를 차지하였다.마약사범에 관한 연 통계는 실제 범법 현황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단속과 수사의 방향과 강도를 나타내기도 한다.종종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던 ‘마약과의 전쟁’이라는 제목이 어
현대 사회에는 치열한 경쟁과 성과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공황장애 및 강박증 등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공황장애 진료 인원은 2017년 13만8736명에서 2021년 20만540명으로 4년 사이 6만1804명(4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0만명의 환자들이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황장애는 더 이상 ‘연예인병’이 아니게 되었다.공황장애는 심박수가 높아지면서 숨이 가빠져 질식할 것 같은 공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현상은 5분~30분 동
예로부터 눈의 소중함은 각종 속담에도 담겨 있듯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빛의 창구인 눈은 그만큼 소중한 신체기관 중 하나이다. 안과 질환이 생기면 직접적인 생활과 연관이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여러 안과질환 중 노년층에 흔하게 나타나는 백내장은 건강보험공단 수술 건수 통계의 1위를 차지한 전적만큼, 경각심이 필요한 질환이다.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하게 흐려져 빛을 깔끔하게 통과시키지 못하는 상태다. 대사 문제 등 선천적 원인도 있지만 노화에 따른 노인성 백내장
흔히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라 불리는 ADHD는 주의력을 통제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덜 발달하면서 생기는 선천성 질환으로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이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소아 ADHD 환자 가운데 70% 정도가 성인이 되어서도 ADHD 증상을 보인다.성인 ADHD 환자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소아청소년기에 보이던 과잉 행동은 줄어들었지만 지나치게 충동적이고 계획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또 욱하고 말실수가 많은 것도 대표적인 증
직장인 윤 씨(34세, 여성)는 며칠 전까지 출퇴근 때마다 대중교통 안에서 '손 선풍기'라 불리는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했다. 그러던 중, 최근 들어 눈이 계속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져 안과를 찾았다. 진료를 마친 윤 씨는 안구건조증을 진단받고, 휴대용 선풍기를 눈에 직접 쏘인 것이 원인이라 생각해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했다.실제, 윤 씨처럼 휴대용 선풍기로 인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생활 방식과 대기 중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등 눈이 건조해질 수밖에 없
팜뉴스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토론회" 현장 목소리를 연속 보도해왔다. 특히 국산 원료약 자급률 감소에 대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산업계의 목소리를 전했다.정부의 약가 인하 조치가 자급률 부족의 원인이고 이를 높이기 위해 전체 약가를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란 주장이었다. 정부가 약가 상승 정책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하면 국내 원료약 산업이 자연스럽게 발전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하지만 이날 토론회 현장에는 산업계 주장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전문가도 있었다. 그는 토론회에 정식으로 초청된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주사와 약물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조절하는 등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 개선을 시도해볼 수 있다. 하지만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기 어려운 특성 상 증상이 말기로 이어지게 되면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인공관절은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삽입하는 치료로 기존 역할을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수술이라는 부담감이 따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걱정을 안고 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안으로 ‘줄기세포’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는 되살릴 수 없다고 여겨졌던 연골이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재생되
색소 질환이 잘 생기는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여름은 피하고 싶은 계절이다. 해가 길어지는 만큼 강력한 자외선이 피부 속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기미나 주근깨, 잡티, 흑자와 같은 색소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특히 색소 질환 중에 흑자는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보이게 만들고 칙칙한 인상을 주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이다. 이름 때문에 노인성 질환으로 오인되나 자외선 노출이 많은 경우 젊은 층에도 생기는 질환이다. 흑자와 같은 색소성양성종양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이와 같은 흑자는 의료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는데, 우
콘택트렌즈와 안경 착용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시력교정술의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인 라섹•라식 수술은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이뤄지는 수술이다.안타깝게도 라섹이나 라식 수술은 각막이 지나치게 얇거나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의 경우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각막이 얇아 레이저 조사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스마일라식은 최소 절개 각막 추출 방식으로 기존 라식 수술보다 각막 절개량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 각막확장증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의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최근에는 수술 과정에서 안전성을
현대인의 질병으로 여겨지는 오십견은 대표적인 어깨 관절 질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오십견은 주로 50대 중장년층 이상에서 주로 발병한다고 붙은 명칭이지만 최근 직장인과 수험생, 2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오십견은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인 반면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관절낭이 점차 퇴화하며 유착과 염증이 발생해 어깨가 굳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평소 운동이 부족하거나 반대로 어깨를 무리하게 움직이는 습관 역시 오십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눈 다음으로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있는 코성형, 사례가 많은 만큼 부작용이나 불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오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 코재수술은 첫 성형보다 까다로운 과정과 정교한 집도를 필요로 하기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코 성형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인공보형물은 실리콘, 고어텍스, 메드포어, 메쉬플레이트 등이 있다. 해당 물질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염증으로, 약 5~7% 정도로 나타난다. 자가조직을 사용할 때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보면 된다.실리콘의 경우 콧대를 높이는데 가장 많
요실금은 환자 본인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우울증을 부추기는 비뇨기 질환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의지와 관계 없이 소변이 배출돼 당황하기 때문이다. 소변으로 속옷이 흥건하게 젖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악취가 동반하여 나타나 정상적인 일상생활마저 불가능하다.요실금의 발생 원인으로 요도 주변 근력 구조 약화를 꼽을 수 있다. 주로 중장년층 여성에게 나타나는 가운데 노화, 갱년기 등으로 골반 구조가 큰 변화를 일으켜 요실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분만을 한 여성의 경우 경우 골반 근육 손상을 입어 요도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