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암 지식 플랫폼 기업 노보믹스(대표이사 허용민)는 중국 분자진단 전문 기업 탑진(대표이사 Shen wei giang, 심위강)과 위암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위암 예후예측검사 기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지난 7월 MOU를 체결했다.이번 본계약은 양사가 지난 MOU 체결 이후 구체적인 협력 조건과 실행 계획을 마련한 결과로, 중국 내 위암 환자들에게 향상된 진단 옵션을 제공하고, 양사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계약에 따라, 탑진은 중국 위암 환자 유전체 검사 정보를 제공하며, 노
종양이 1cm보다 작은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예후가 좋아서 수술 대신 적극적인 추적 관찰만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초음파에서 특정 소견이 보이면 암 진행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훈·이지예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 다기관 전향 코호트(MAeSTro)에 등록된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소견과 종양 진행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갑상선암은 2020년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한 흔
경희대병원 핵의학과 김덕윤 교수가 지난 11월 18일(토)에 진행된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5차 학술대회에서 대한근감소증학회 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3년 12월 1일부터 2년이며 임기 동안 국제 및 회원 간 교류 활동,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학회 운영 등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김덕윤 차기 회장은 “근감소증은 노인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질환으로 건강한 노년기의 삶을 위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근감소증의 연구·교육뿐만 아니라 대한근감소증학회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덕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유방암 발병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한데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유방암 진단과 예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해 성과를 낸 대학병원 교수가 있어 화제이다.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는 올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유방암의 진단, 치료, 예후, 다른 암 또는 질환과의 연관성, 예방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및 프
액체생검 분자 진단기업 젠큐릭스 동반진단 제품 '드롭플렉스'(Droplex) 6종이 튀르키예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이를 통해 튀르키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허가를 받은 제품은 폐암(EGFR v2, cMET), 대장암(KRAS), 갑상선암(BRAF), 자궁내막암(POLE), 유방암(PIK3CA) 동반진단 제품으로 해당 제품들을 사용하면 암종에서 흔히 발견되는 돌연변이를 발견해 적절한 치료제를 빠르게 선정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PCR 기반으로, 기존 사용되는 Real-time-PCR 제품보다
암환자 세포에는 삶과 죽음이 있다. 암을 일으키는 유전변이, 바이오마커가 있다면 이를 토대로 암세포를 표적하는 항암제를 선택하고, 치료함으로써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완치까지 바랄 수 있다. 수많은 암세포 속에서 발병 원인이 무엇인지 세포학적, 분리학적인 근거를 찾아 환자를 살려내는 곳이 병리과다. 김태정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암 진단 검사가 환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그는 올해 10월 성인과 소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서 확인해야 하는 필수 유전자변이, 그리고 NTRK 융합 유전자를 모
액체생검 분자 진단기업 젠큐릭스 대장암 동반진단 검사(드롭플렉스 KRAS 뮤테이션 테스트. Droplex KRAS Mutation Test)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됐다.디지털 PCR 기반 검사로, 기존 리얼타임 PCR 방식보다 민감하게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 KRAS는 대장암 환자들에게 발견되는 돌연변이로 검사 결과에 따른 표적항암제를 선택하게 되기 때문에 돌연변이 검사가 필수적이다.해당 제품은 지난 8월 식약처 허가에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수가 심사가 완료됐다. 이번 심사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 100% 적용을 받아 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A, 김경진B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 ‘SICEM 2023’ 갑상선 및 골대사 부문에서 포스터 구연상을 각각 수상했다.김경진A 교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치료법에 따른 심방세동 위험의 변화에 관한 연구 ‘Time-Dependent Changes of The Risk of Atrial Fibrillation in Patients with Graves' Disease Receiving Radioactive Iodine Treatment Comparing to Anti-T
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 이은경 교수가 지난 10월 26~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 SICEM 2023’에서 ‘향설 젊은 연구자상’ 및 ‘EnM 학술상’을 동시 수상했다.‘향설 젊은 연구자상’은 향설 서석조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최근 3년간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높은 우수논문을 발표한 만 45세 이하의 내분비 의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또한 ‘EnM 학술상’은 매년 대한내분비학회 공식 학회지인 EnM(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탁월한 연구성과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급여권 진입에 시간을 소요하는 사이 GSK 젬퍼리(도스탈리맙)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7일 젬퍼리가 재발성∙진행성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불일치 복구결함(dMMR) 자궁내막암 허가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자궁내막암에서 면역항암제 사용은 MSI-H/dMMR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젬퍼리는 MSI-H/dMMR가 있는 환자에서만 단독·항암화학요법 병용이 가능하며, 키트루다는 MSI-H/dMMR가 없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병용, MSI-H/dMMR가 있는 경우 단독으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