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약사들이 투자금 확보 목적으로 발행한 전환채권으로부터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할 만한 큰 폭의 이익을 얻으면서 이들 기업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차바이오텍·알리코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이 발행한 전환사채(CB)·전환우선주가 회계기준상 파생상품으로 인식되면서 4분기에 각 사별로 많게는 백억 원대의 이익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서 파생상품이란 채권소유자가 발행회사의 주식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전환권)를 의미한다. 주가가 오르면 파생부채인 전환권의 가치가 늘어나 회사의 부채도 함께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이 5,672억원으로 전년보다 2.2%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대비 63%가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규모는 3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매출액은 ETC 부문에서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통해 기술수출 수수료 및 해외 마일스톤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성장을 이뤄냈다.특히 ETC부문은 판권계약 종료, 주요 제품 특허 만료 및 경쟁 심화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역성장이 지속됐다. 그러나 지난해 자체개발 신약인 슈가논 및 도입 신약인 주블리아 외에도 바라클, 이달비 등 신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3,349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줄었고, 당기순이익 규모는 343억원을 기록했다.GC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 부문 등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GC녹십자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어났다.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사업의 매출 규모가 3.9% 증가했고, 전문의약품 부문도 8.9%의 매출 성장세를 보
SK케미칼이 치매치료제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SK케미칼(사장 전광현)은 한국얀센(사장 제니 정)과 치매치료제 ‘레미닐’(성분명:갈란타민)에 대한 ‘국내판매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레미닐의 국내 마케팅 및 유통∙판매를, 한국얀센은 생산을 각각 전담하게 된다.이번에 SK케미칼이 도입한 레미닐은 알쯔하이머 형태의 경등도, 중등도 치매 증상의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캡슐 형태의 치매치료제로 뇌 신경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인지기능을 높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hEI,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기구(회장 아지즈 루스타모비치 압둘라예브)가 14일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과 오후4시 설명회를 잇달아 진행한다.양측은 이날 ▲한국 기업들의 우즈벡 투자진출(제조소 및 연구소) 및 원료의약품, 벌크 수출 지원 ▲기업 간 무역·투자·파트너사 지원 ▲진출 시 장벽 파악 및 해결방안 제안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포럼, 세미나, 박람회 등 개최 지원 ▲양국 정보교류 활성화 조항 등에 대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최근 우즈벡은 제약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이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시장 침투에 따라 오리지널 의약품을 가진 주요 빅파마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대체로 부진한 결과를 보인 가운데 이들 대부분의 기업들이 연구개발비를 대폭 늘리면서 시장 새판짜기에 본격 돌입했다는 분석이다.12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글로벌 주요 제약사 8곳(존슨앤존슨·화이자·노바티스·머크·사노피·애브비·GSK·길리어드)의 재무실적을 조사한 결과 평균 성장률은 3%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매출액은 존슨앤존슨이 91조원(전년비 7%), 화이자 60조원(2%), 노바티스 59조원(6%)으로 성장한 반면 사노피
한미약품그룹이 상장된 계열사에 감사위원회를 일괄 설치한다.감사위원회는 회사 업무 감독과 회계 감독권을 갖고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이번 한미약품그룹의 결정은 각 회사별 경영에 대한 균형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 등 지주회사와 계열사 2곳에 새롭게 감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이미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3개 회사는 직전연도말 자본총액이 2조원 미만으로, 감사위원회 의무 설치 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임직원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아프리카 케냐의 무하카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일동제약의 윤웅섭 대표를 비롯해, 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의사), CP관리실장 조석제 상무(약사), HS팀 박하영 부장(약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이장휘 대표, 일동이커머스 한정수 대표 등이 솔선해 봉사활동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 2년간 이어온 이 활동에 뜻을 같이 하고자 외부의 의료진과 고객들도 자원하여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일동제약 측은 적절한 치료와 의료적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주
대웅재단(이사장 장봉애)이 지난달 31일, 잠실 베어크루즈에서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고현용 박사(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의과학과), △이승주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이용호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에게 대웅학술상을 수여했다.대웅학술상은 대웅재단이 창의적인 연구가 지속 시도되어 한국 의과학 연구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첫 제정한 것으로, 신진의과학자의 우수한 연구 성과에 수여하는 상이다. 45세 미만의 MD취득자 중 5년 내 우수한 가치와 높은 사회 공헌도를 가진 연구
조르단 코리아는 친환경 칫솔 ‘그린클린’을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선보인 그린클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칫솔 손잡이를 만들었으며, 칫솔모도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제작했다. 감싸고 있는 포장지도 재활용지를 사용했다.그린클린은 노르웨이 유명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엥게스빅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핑크, 그린, 블루, 베이지 4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 칫솔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친환경 칫솔 그린클린은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향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분석가들조차 서로 다른 매출 전망이 엇갈리면서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이 내놓고 있는 이 회사의 매출 전망치는 그 규모면에서 수천억 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실제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전망을 발표한 증권사들은 각 사별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회사의 4분기 매출을 2,245억원(전년동기대비 –52%), KB증권 3,800억원(-18%), 삼성증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