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및 천식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있는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Dupixent)가 이번에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호산구성 식도염(EoE) 치료제로 새로운 적응증을 확보하며 새지평을 열었다.이번 승인으로 듀피젠트는 연령대가 12세 이상이고 체중이 40kg 이상인 소아 및 성인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를 손상시키고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만성이자 진행성인 제2형 염증성 질환이다.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는 소량의 음식이라도 삼키는 것이 고통스러울 수 있으며 기도폐
코로나19 제품이 부재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바이엘과 애브비의 시가총액이 각각 28.2%와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두 기업은 글로벌데이터가 집계한 통계치에 따라 시가총액 기준 바이오제약 산업 상위 20개 기업 중에 올해 1분기에 가장 큰 주가상승을 기록한 기업들로 확인됐다.바이엘은 제조체인 라운드업(Roundup)에 대한 매각 압력과 산더미 같은 소송에 직면해 있고, 애브비는 자사의 주력제품이자 초대형 블럭버스터급 약물인 휴미라가 내년에 미국시장 독점권을 상실하게 될 상황에 처해있다.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불구
올해 1분기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팬데믹 쇼크에서 벗어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약기업들의 전체 매출 성장률은 1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제약업계 상위 23개 기업 중 12개 기업이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이중 상위 5개 기업인 모더나, 바이오엔테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머크는 모두 코로나19 제품의 엄청난 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신흥 mRNA 전문 바이오기업인 모더나와 바이오엔텍은 올해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증
애브비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대표주자인 린버크(Rinvoq)가 크론병 적응증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기존 치료제 또는 생물학적 제제 사용시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거나 불내성을 나타낸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크론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린버크를 유지요법으로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이번 임상 결과로 린버크는 JAK, 저해제와 관련한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크론병 적응증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린버크가 크론병 적응증을 확보하게 되면 내년에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할 예정인 휴미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공급으로 매출 특수를 겪었던 제약사들이 올해는 백신 관련 매출 감소 및 매출 중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파트너사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67억 달러로 전년대비 3배나 증가하는 매출성과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지난해에 비해 올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진다.이와 관련해 바이오엔테크측은 팬데믹 과정에서 파생된 불확실성과 최근 몇달간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해 약 24억 도즈의 코로나19 백신 주문 예약을 통해 190억
코로나19 변이 발생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모더나가 올 가을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대비해 추가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2가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스터샷 접종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진 가운데 늦은 봄과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모더나는 50세 이상의 고령자, 신장 질환, 암 또는 HIV와 같은 기타 건강 위험 요소가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과 학
BMS가 블록버스터 제품인 레블리미드의 최근 전 세계적인 제네릭 출시로 매출하락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FDA로부터 경구용 심장질환 치료제 '캠지오스(Camzyos, mavacamten)'를 승인받으며 재도약에 나설 전망이다.구체적으로 FDA는 캠지오스를 미국 뉴욕심장협회(NYHA) class II-III 유증상 폐쇄성 비대성 심장근육병증(HCM) 성인 환자의 기능적 능력과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HCM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캠지오스가 최초이다.HCM은 심실의 비후로 인해 심실내강이 좁아지면서 심장의 수축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감소 추세에 접어들면서 기존에 생산된 백신이 재고로 쌓여 백신 제조업체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초기 백신 부족으로 백신 생산능력 구축에 힘을 쏟아왔던 세계 최대 백신 제조사인 인도혈청연구소(SII)가 현재 코로나19백신 2억 접종분의 비축량을 보유중이며 이에 따라 올해 12월에 새로운 백신을 생산하는 것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더 구체화됐다. SII측은 백신 접종에 대한 긴급성이 전세계적으로 약화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재고로 쌓여있는 백신이 폐기처분되기 전에 백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경우, 팬데믹 기간 동안 청소년의 자살율이 성인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만 6787명으로 지난 4월 20일 이후 줄곧 10만명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확진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입국 자가
2020년 10월에 FDA가 승인한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인 '베클루리(Veklury, remdesivir)'가 이번에는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코로나19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FDA가 베클루리를 생후 28일 이상, 체중 최소 3kg 이상의 소아과 환자인 유아들에게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다만 FDA는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입원하지 않더라도 증세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우에만 베클루리 처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베클루리는 2020년 처음 승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