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의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가 성인 결절성 양진(Prurigo nodularis)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으로 듀피젠트는 미국에서 결절성 양진 적응증을 확보한 최초이자 유일한 의약품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결절성 양진은 제 2형 염증으로 인한 만성 쇠약성 피부질환으로 각종 염증성 피부질환 가운데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높은 질환 중 하나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결절성 양진을 앓고 있는 성인이 약 145,000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이 질환으로 고
급성호흡부전 환자 치료에 있어 국내에서는 사용 빈도가 낮은 비침습적 인공호흡기와 관련해 흥미로운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코로나19 중증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비침습적 인공호흡기(헬멧형)와 침습적 방식의 일반형 일반호흡기의 사망률 차이를 분석한 결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다.다만,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되지 않아 당장 진료지침에 활용하기에는 어려우나 최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등으로 급성호흡부전 환자의 유병률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도삽관을 하지 않는 비침습적 기계환기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후속 연구 등의 추이가
일본에서 전세계 최초로 EZH1/2 이중 억제제가 발매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다이이찌산쿄의 '에즈하미아(Ezharmia, valemetostat tosilate)'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성인 T세포 백혈병/림프종(ATL)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 ATL은 인간T세포 백혈병 바이러스 1형(HTLV-1)의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 많은 조혈기 종양의 일종으로 예후가 불량하다. 연간 신규 환자수는 전세계적으로 일본의 1,000명을 포함해 매년 약 3,000명이 새롭게 진단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2027년까지 미국 5대 제약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미국 진출 확대를 위해 '미국 우선 마인드' 전략을 채택하겠다고 공표했다.미국 우선 전략은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 회장의 지휘 아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나온 것으로 이를 위해 임상 시험에서 미국 환자의 비율을 높이고 미국내 역량 강화 및 인재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 기준 5위 바이오제약 기업에 랭크되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10위에 그친바 있다.지난 4월 노바티스는 의약품 부서를 치료 영역으로 나누는
사람에게 주로 처방되는 의약품 중에서 동물에게도 사용 가능한 '동물용 의약품' 중 상당수가 '인체용 의약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네소타 의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의약품 중 인체용과 동물용으로 함께 사용되는 약제에서의 가격 비교(Price comparison of human and veterinary formulations of common medications)'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연구진은 ClinClac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처방조제가 가장 많았던 200
상위 20대 바이오파마 기업의 대다수가 매출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 13개 기업은 전년대비 10% 이상, 상위 4개 기업은 80% 이상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률 상위 톱 4개 기업은 바이오엔테크(3,834.4%), 모더나(2,199.1%), 화이자(95.2%),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89.1%) 순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내놓은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경우 mRNA 코로나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 매출의 이익 분배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시장에서 머크의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들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이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특정 NSCLC 환자군과 관련해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내놓아 주목된다.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2)에서 면역항암제가 등장하기 전 표준요법이었던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도 불가능한 진행성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IPSOS에서 티센트릭 단독요법이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사망위험을 22%나 줄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번 임상연구의 제1저자인 Univ
하루에 1만보를 걸으면 암과 심혈관 질환에 대한 발생률 및 사망률을 낮추고 더 나아가 전반적인 사망률까지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간 걷기 운동이 좋다는 정보들은 많이 있었으나 수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분석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걷기 운동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많은 운동이다. 다른 격렬한 운동과는 달리 고관절 및 무릎관절 부상이 상대적으로 적고 비만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및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하지만 하루에 얼마만큼 걸어야지 건강에 유익한지에 대해서는 시간 및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매년 접종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의회에서 승인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공급이 자금부족으로 인해 내년에 소진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정부 주도의 백신공급이 차질을 빚게 될 경우 미국인들은 내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구입하려면 보험사를 통하거나 자비로 비용을 지불하게 될 전망이다.HHS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올 가을과 겨울에 1억 7,100만 도즈의 오미크론 표적 2가 부스터샷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로 F
지난 3~4월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수십만명이 발생하며 '오미크론 변이'에 직격타를 맞았다. 당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은 낮지만 전염력이 높다고 분석하며 확진자 폭증 현상을 설명했다.하지만 최근 앞서의 분석과는 다른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무증상자'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사협회 감염병(JAMA Infectious Diseases)저널은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