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화이자, 머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기업의 블럭버스터 제품 중 다수가 2026년부터 2029년 사이에 특허 절벽에 직면할 예정인 가운데,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는 빅파마들은 단기적인 매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이러한 난관을 향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미국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의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특허 절벽 노출과 M&A 적응능력을 기준으로 업계 상위 19개 제약사를 선정했다. 분석 결과 심각한 특허
"만약 10초동안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은 채 잘 서 있을 수 없다면, 향후 10년동안 사망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10초간 한발 서기'라는 간단한 균형 테스트로 50세 이상 사람들에게 있어 최대 10년 내 사망 위험의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흥미를 끌고 있다. 연구진은 균형 불균형과 근골격 건강이 노쇠함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노인 정기 신체검사에 '한발 서기' 항목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애브비의 차세대 기대주 '스카이리치(Skyrizi, risakizumab-rzaa)'가 올해 세번째 적응증을 확보했다.FDA가 스카이리치를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동성 크론병 치료제로 승인한 것. 인터루킨-23(IL-23) 억제제가 크론병 치료제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스카이리치는 염증성 단백질인 IL-23의 소단위체 p19를 선별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그동안 광선요법 또는 전신요법이 필요한 중등도에서 중증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크론병과 관련해 스카이
초대형 블럭버스터 제품인 휴미라의 특허상실에도 불구하고 애브비가 2028년 예상매출 657억 달러로 매출 순위 1위 기업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같은 전망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가 내놓은 2028년 세계 최대 제약사 순위 동향 관련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애브비는 2028년 예상매출액 657억 달러로 매출순위 1위 제약기업에 올랐으며 로슈가 65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623억 달러의 존슨앤존슨, 4위는 597억 달러의 머크, 5위는 571억 달
류머티스 관절염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에 이어 입원환자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되어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일라이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Olumiant)'가 이번에는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확보하며 새역사를 썼다.이번 승인으로 올루미언트는 FDA로부터 승인된 최초의 원형 탈모제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아울러 JAK 저해제에 대한 최근의 안전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가면역질환으로 유발되는 탈모를 적응증으로하는 처음이자 유일한 약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원형 탈모는 신체의 면역
리툭산 특허 만료후 혈액암 분야의 새로운 자산을 찾고 있는 로슈에게 청신호가 켜졌다.유럽 집행위원회가 로슈의 계열 최초 이중특이항체 '룬수미오(Lunsumio, mosunetuzumab)'를 소포림프종 치료제로 승인한 것. 구체적으로 룬수미오는 CD20xCD3 T세포 관여 이중특이항체로 이전에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으로 치료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됐다.룬수미오는 로슈의 기존 혈액암 치료제인 리툭산이 표적으로 하는 CD20 외에도 T 세포 표면의 CD3에 결합하고 면역 세포를 재설정
최근 전 세계에서 홍역 발생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FDA가 반세기만에 새로이 MMR 백신을 승인했다.승인된 백신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 예방백신인 GSK의 '프리오릭스(Priorix)'로 생후 12개월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12-15개월에 1회, 4-6세에 2회 접종하게 된다. 프리오릭스는 1997년 독일에서 승인된 이후 유럽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출시되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8억 도스 이상 접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승인은 12-15개월 사이의 어린이 4
사노피가 지난 2014년 이후 발기부전 치료제로 발매 중인 시알리스의 OTC(일반의약품) 전환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FDA가 관련 임상 시험을 보류시키면서 진행에 제동이 걸렸다.FDA가 시알리스를 일반약으로 전환하기 위해 계획된 실제 사용 시험(AUT)과 관련해 프로토콜 설계를 둘러싼 문제를 이유로 임상 보류 조치를 통보한 것. 사노피의 실제 사용 시험은 아직 피험자 충원 모집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사노피는 시알리스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FDA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며,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지난해 종양학 분야의 혁신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출시된 항암제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항암제에 대한 지출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지난해 30개의 항암제가 승인되었으며 이는 지난 5년간 총 104개의 항암제가 승인된 것과 비교되는 수치이다. 또한 더 많은 치료법이 가능해짐에 따라 항암제에 대한 지출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전세계 항암제 관련 지출은 200억 달러가 급증한 1,85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3,0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이같은 내용은 글
아토피 피부염 및 천식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있는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Dupixent)가 이번에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호산구성 식도염(EoE) 치료제로 새로운 적응증을 확보하며 새지평을 열었다.이번 승인으로 듀피젠트는 연령대가 12세 이상이고 체중이 40kg 이상인 소아 및 성인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를 손상시키고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만성이자 진행성인 제2형 염증성 질환이다.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는 소량의 음식이라도 삼키는 것이 고통스러울 수 있으며 기도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