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기업들은 지난 5일까지 각사별로 개최한 시무식에서 연구 개발형 상위권과 중견기업들은 시장변화와 제도개선으로 인해 신약 없이는 지속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절박감을 인식하면서 신약 창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노동 환경이 사회 문제화하는 가운데 근무 방식 개혁도 강조했다. 주요 제약사들이 시무식에서 밝힌 요지를 정리했다. 다케다, 혁신 신약 창출로 글로벌 선두제약으로 다케다약품 크리스토프 웨버 사장은 연구 개발과 인재육성, 사업 성장 등으로 구성된 '전략 로드맵‘에 따라 "2017 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변혁을
부광약품은 최근 자회사인 덴마크 CNS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Contera’에서 개발한 ‘레보도파로 유발된 이상운동증(LID)’ 치료제 'JM-010'이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LID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치료제인 레보도파를 장기 투여했을 때 환자의 약 60~70%에서 발생하는 운동장애로, 이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질환이나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JM-010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수행된 개념증명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
양길안 전 명인제약 사장이 최근 코아스템이 향후 설립할 자회사 신임 대표이사에 영입됐다. 양 신임 대표이사는 23년 동안 명인제약에서 심장 및 신경계질환 마케팅을 이끌어왔다. 코아스템은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생명공학 벤처기업이다. 양 대표이사는 “제2 인생을 시작한다는 새로운 각오로 모든 역량을 발휘해 코아스템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열 센터장(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이제 신약개발 30년이다. 1987년 물질특허제도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이래 신약개발을 위한 선진 노하우를 배우고 시스템을 갖추는 노력이 이어져 왔다. 그리고 이제 우리나라 바이오·제약의 퀀텀점프(대도약)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지난 5~6년)의 성과가 그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그 성과를 통해 2017년 신약개발에 거는 기대를 정리해 보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진일보 첫째, 우리나라 바이오 제품이 글로벌 매출을 실현하는 문턱에 진입하고 있다. 오리지널 대형 바이
[서근희 대리(대신증권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지난 2년 동안 국내 제약/바이오 주가는 호황기와 쇠락기를 거치면서 가파른 등락을 보였다. 2015년 3월부터 한미약품의 유래 없던 큰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이 연이어 터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신약 개발 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하기 시작했다. 어느 기업이나 당장이라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계약 체결을 할 기세였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해져 국내 제약/바이오 랠리가 이어졌다가 2016년 하반기에 발생한 악재들로 인해 급락했다. 한미약품의 베링거 인겔하임과의 계약 해지, 유한
정유년의 희망찬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7년은 우리나라 제약산업계가 글로벌 신약개발의 미션을 가지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설립한지 벌써 31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때만 하여도 우리나라는 물질특허의 도입으로 제약 산업계가 쓰나미급으로 밀려오는 공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한데 뭉쳐 글로벌 선진 제약회사의 시찰에 나섰습니다. 시찰 중에 집채만한 빅컴퓨터로 신약을 디자인하고 임상에 참여한 임상실험 대상자가 방별로 나누어 공동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참 신기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적은 연구 인력과 예산으로
약학교육평가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약학대학 평가에서 부산대와 아주대 약학대학이 기준을 충족해 우수 약대로 인증 받았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사장 전인구, 원장 정세영)은 29일 두 약학대학에 ‘2016년 약학대학 평가인증 인증서’를 수여했다. 앞서 지난해 경북대, 충북대, 서울대 약학대학 3곳이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부산대와 함께 사립대학 중에는 처음으로 아주대 약대가 인증에 성공했다. 두 대학에 대한 평가인증은 2017년 1월부터 5년간 유효하며, 5년 이후에는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날 전인구 이사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는 19일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이끌어 갈 신임 사업단장에 묵현상 대표를 임명했다. 이번 단장 선정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1차(서면)·2차(면접) 평가 및 후보자 지원자격 검증을 실시, 사업단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묵현상 신임단장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삼보컴퓨터 부사장을 거쳐, 미국 TGA Corp 대표이사, SEIKO-Epson 이사 등을 거치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 직무를 수행했고 바이오벤처인 ㈜메디프론디비
일동제약과 천랩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공동연구와 상용화 추진에 나선다.일동제약과 천랩은 16일 일동제약 본사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천랩이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일동-천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연구소는 일동제약이 올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이노베이션 파크에 설립한 일동프로바이오틱스연구소에 위치할 예정이며 양사의 연구원들이 파견되어 협력과제를
국제백신연구소(IVI)는 경상북도 안동시에 백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분원의 설치를 완료하고 경상북도 및 안동시와 함께 지난 14일(수)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제롬 김 IVI 사무총장,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이택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원이 설치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GIB) 벤처프라자에서 진행됐다. IVI 안동분원은 백신개발을 위한 국제기구인 IVI와 국내 백신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상북도 및 안동시 간 백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연면적 336m2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