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필수약 안전공급 예산'은 미스터리다. 식약처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예산안'에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희귀질환자들을 위해 써온 약 10억이 목록에서 빠졌다. 매년 수억원씩 편성된 예산이 갑자기 없어진 셈이다. 그런데도 식약처와 희귀필수약센터는 예산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고 항변한다. 이미 받은 돈으로 충분히 운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예산의 형태만 바뀌었을 뿐 예산을 통해 '판매 대금'이 수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새로운 편성이 필요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문은 여전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년 국가필수약 수요는
'제 45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의 영예는 어수택 교수(순천향 의대 서울병원 호흡기 내과)와 정기석 교수(한림의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에게 돌아갔다.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유철규)는 11월 10일 오후 서울 잠실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 볼룸홀에서 열린 ‘2023및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3년 정기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갖고 어수택 교수와 정기석 교수에게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여했다.수상자인 어수택 교수와 정기석 교수는 탁월한 연구성과로 호흡기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 복지위에 제출한 '2024년 공공심야약국 예산안'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약사 사회에서는 약사 인건비를 올렸지만 정작 국비 지원 약국 숫자를 줄이면서 공공심야약국의 본래 취지가 몰각됐다는 주장이 나온다.심야 시간에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권 보장하기 위해서는 인건비 증가와 지원 약국 확대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데, 복지부가 '조삼모사' 예산을 편성했다는 비판이다. 그야말로 '예산의 배신'이다. '공공심야약국 사업'은 야간·심야 시간(오후 10시~새벽 1시)대 야간 경증환자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의약품
GC 녹십자가 최근 격투기 스타들을 일반의약품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비맥스'의 광고 모델로 추성훈을 선정했고 '제놀'의 모델로 김동현을 낙점했다. 제약사들의 스포츠 마케팅이 축구, 농구, 야구 등 전통 인기 종목으로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그동안 격투기 선수들은 업계 광고 시장의 주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두 스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반약 시장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GC 녹십자가 격투기 스타들의 광고 모델 기용으로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최선재의 광고맛집'이 업계 전언을 토대로 이같은 질문
최근 마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마약 백신 개발을 향해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기면 마약 중독을 끊을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은 대학을 중심으로 마약 백신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약물 오남용 문제가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단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마약 백신은 실현 가능한 이야기일까. 만약 개발에 성공해도 남겨진 과제는 무엇이 있을까. 팜뉴스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그 해답을 찾아봤다.미국에서는 휴스턴 대학이 마약 백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아인은 슈퍼스타다. 그가 영화를 찍으면 수백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 , 등 흥행작이 숱하다. 에서는 재벌 3세 역할로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어이가 없네"라며 내뱉은 대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유행(밈)처럼 사용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유아인이란 이름을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조민도 유명인이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다. 국민의힘 등 여권 지지자들은 조민이 조국 전 장관의 비호 아래 입시 비리를 저질러 의대에 입학했다고 주장 중이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 지지자들은 검찰이
팜뉴스는 지난 6일 "제약사 M&A 공든 '탑', 특허로 무너진다면?"에서 김용하 변호사(법무법인 디라이트) 강의를 통해 IPDD(intellectual property due diligence)의 중요성을 전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IPDD를 하지 않으면 M&A와 기술 이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골자였다. 그렇다면 IPDD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작동할까. 제약사들은 IPDD를 통해 기술 특허 리스크를 사전에 탐지할 경우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을까. 김 변호사가 IPDD 방법과 사례를 통해 그 해답을 제시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KASBP 2023 추계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축사 및 주제 발표, 한인과학자 시상, 글로벌 리크루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재미한인제약인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KASBP)가 주최하는 KASBP 심포지엄은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슈를 토론하는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된다.이번 행
제약바이오기업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이 제 27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지원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6일 전했다. HK이노엔(HK inno.N)은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오송·대소·이천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 총 1,100명을 위해 자사 물품으로 구성된 건강키트를 만들고, 각 사업장별 전달식을 진행했다. 건강키트는 마스크, 건강기능식품, 보습로션 등으로 구성됐으며, HK이노엔 임직원들은 건강키트를 직접 포장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기금에 기부했다.HK이노엔의 노인의 날 건강 지원 캠페
김용하 디라이트 법무법인 변호사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툴젠과 대웅제약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그 이후 사법시험 준비에 돌입한 그는 변호사 직함을 달고 제약·바이오 업계로 다시 돌아왔다. 김 변호사는 최근 'IPDD'의 중요성을 피력 중이다. IPDD는 특허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술 가치를 높이는 법률 작업이다. 제대로 대비하지 않으면 기업이 존폐 위기에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IPDD'가 일상처럼 일어나는 배경이다. 글로벌 빅파마들은 투자를 결정할 때 필수적으로 특허 리스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