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동부 보스턴에 이어 서부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알렉산드리아 그래드랩스(Alexandria GradLabs)에서 미국 바이오컴 캘리포니아(대표 조 패네타, 이하 바이오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컴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벤처, 벤처캐피탈(VC), 임상대행업체(CRO) 등 1,700곳 이상을 회원사로 보
올 하반기에 독립기업으로 분사가 예정되어 있는 노바티스의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인 산도즈의 매출이 2016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러한 매출감소세는 바이오시밀러에 중점을 둔 산도즈의 전략에 힘입어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제품 판매를 통해 향후 5년간 30억 달러의 매출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곧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도즈는 올해 매출 감소에서 벗어나 한자릿수 중반의 순매출 성장세가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회사의 현금 흐름 역시 지난해 8억 달러에서 2배로
아이진에서 2021년 말 스핀오프(spin-off) 한 ㈜레나임 테라퓨틱스(Renhaim Therapeutcis)(이하 레나임)가 캘리포니아주 소재 생물 공학 회사인 페프로민바이오(PeproMene Bio Inc.)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미국 내 최대 규모 암 연구 및 치료 조직 중 하나인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부원장이자 부회장인 Larry W. Kwak (래리 W. 곽) 박사를 과학자문위원 (SAB,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 장일태)가 6월 5일~8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년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BIO USA 2023)에서 ‘발표 기업(presenting company)’으로 선정돼 8일 오후 12시 15분(현지 시각)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잠재적 파트너사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한다.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스젠바이오는 지난 2020년 15만 6천 명으로부터 구축된 임상 유전체 코호트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 장일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도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일환으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천억 이상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00개사가 선정됐으며, 올해 4회째 모집에는 299개사 중 51개사가 선정됐다.바스젠바이오는 2018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빅데
바이오 제약기업들의 올해 1분기 매출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개 주요 바이오제약 기업 중 6개 기업만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1분기 매출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은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수혜를 톡톡히 누렸던 바이오엔테크, 모더나, 화이자였다. 이들 세기업은 각각 80%, 69%, 29% 매출이 급감했는데 이같은 매출 감소는 코로나19 제품에 대한 수요 급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이들 세기업 외에 GSK 역시 매출이 2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같은 매출부진의 주요원인
최근 비소세포폐암 분야에서 이뤄진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의 발전은 1년 미만에 그치던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혁신신약이 실질적으로 쓰이기 위한 급여 등재 과정은 이 변화를 따라가기에 벅차 보인다. 그 한가운데 불통, 불투명으로 대변되는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가 있다.지난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RET 변이 표적치료제 '레테브모'는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지만 이와 달리 MET 변이 표적치료제 '타브렉타', '텝메코는' 이전 단계인 암질심을 넘지 못해 각각 비급
지난 2003년 대기업에서 정년 퇴임한 A씨(80세)는 사람들과 사물들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급격한 시력 저하를 겪었다.퇴임 후 중소기업 대표로 삶을 준비했던 그는 하루가 다르게 시력을 잃어가면서 빛을 잃어가는 공포와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고, 정상적인 삶을 빼앗겼다.20년이 지난 현재 A씨의 왼쪽 눈은 빛을 인지하지 못하는 '완전 실명' 상태로, 오른쪽 눈은 중심부 시력이 거의 소실돼 가장자리 틈새로 들어오는 빛을 통해 사물의 일부만 볼 수 있다.시력을 잃어가는 고통과 자괴감은 A씨가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고 더욱 큰 고통은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에 집중됐던 임상시험 시장이 엔데믹 국면을 맞이하면서 글로벌 파이프라인 전반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높은 임상시험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활약할 여지가 충분하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신약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2022년 한국 임상시험 산업 정보 통계집'을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통계집에는 국내외 임상시험 수행현황과 제약바이오 & 임상시험 시장과 관련된 통계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국
항생제, 고혈압, 이뇨제 같은 기본적인 치료제부터 부신피질호르몬, 항균, 구토억제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들이 5월에도 해외 생산 난항 등 이유로 품절을 겪고 있다. 원료 허가 문제와 해외 본사 판매 정책, 불순물 이슈에 휩싸인 전문약들은 판매 중단 수순을 밟았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알닥톤필름코팅정, 솔루메드롤주, 다이아벡스XR, 씨프로바이 등 의료 현장에서 처방이 잦은 전문의약품 품절과 시장 철수가 계속되고 있다.잦은 품절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한국화이자제약 이뇨제 알닥톤정 25mg은 이번에도 수급 난항 상태다. 대체약 품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