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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팜스탁] 제약바이오주, ‘숨고르기’ 종목별 장세 이어질 듯
[위클리 팜스탁] 제약바이오주, ‘숨고르기’ 종목별 장세 이어질 듯
  • 김정일 기자
  • 승인 2020.04.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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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중설·美 연준회의 변수에 ‘주목’
렘데시비르 효과 논란·클로로퀸 부작용에 게임체인저 찾기 ‘원점’
美 암학회 온라인 개최, 제넥신·신라젠·유틸렉스·이수앱지스 ‘관심’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북한 김정은 위중설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결과가 중요 변수로 관측된다. 특히 제약·바이오주는 렘데시비르 약효 논란과 클로로퀸 부작용 이슈에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암학회(AACR)의 온라인세션에 따라 항암신약 개발주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반적으로는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종목별 장세가 예상된다.

≫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

국내 증시가 4주 연속 상승에 성공한 이후 지난 주 소폭 하락했다. 앞서 지난 4주간 바닥(종합주가지수 1,439p) 이후 33% 급등했었기 때문에 일부 증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차익 매물에 따른 하락을 어느 정도 예상 했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 1.3% 내려 마감됐다. 코스닥도 0.3% 하락해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제약바이오 대표지수인 의약품지수는 1.9% 오르면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주,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이 효과와 부작용 이슈로 논란이 되는 만큼 매수와 매도간 공방전도 심할 것으로 점쳐진다.

수급과 관련,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약 1조4,000억 원의 매도 물량을 내놨다. 반면, 개인은 2조6,000억 원을 사들이면서 하락폭에 제동을 걸었다. 동학개미 위력을 뽐낸 것. 관군 역할을 기대했던 기관은 1조3,000억 원을 팔아 치웠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는 외국인이 코스피 의약품업종에서 약 900억 원을 매수하면서 상승에 힘을 실었다.

한편, 지난 주 글로벌 증시도 전반적으로 동반하락했다. 국제유가의 불안·렘데시비르 약효논란·경제지표 악화가 약세 원인으로 작용한 것. 미국 다우지수는 주간 1.9%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3.1%), 독일 닥스(-2.7%), 중국 상해(-1.1%) 등도 떨어졌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유동성 공급에 대한 각국의 경기 부양대책 집행과 지속 여부다. 오는 27~28일 일본은행 회의를 시작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은 30일에 회의를 연다. 회의 결과에 따라 유동성 증시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해외 주요 단신

코로나19 치료제 ‘게임체인저’ 찾기...다시 ‘원점’으로

지난주 미국증시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에 따라 혼조세로 막을 내렸다. 다우지수는 주간 1.9%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오르긴 했지만 1.2%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이 우려를 낳은 것. 게임체인저로 기대되고 있는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는 약효 논란에 빠졌고 유력한 치료제로 등장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은 심각한 부작용 논란에 빠졌다.

렘데시비르의 약효 논란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실수로 공개한 초안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의 임상시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환자 상태를 개선하거나 혈류 내 병원체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것. WHO는 해당 보고서가 동료들로부터 심사받지 못한 상태에서 실수로 공개됐다며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한편, 길리어드는 해당 임상이 저조한 참여로 조기 종료된 만큼 의미 있는 결론이 아니었다고 못 박았다.

이로 인한 렘데시비르 약효 논란에 주가가 출렁였지만 미국에서의 임상 결과가 5월 중 나올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증시가 안정을 찾았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가 주관하고 있는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르면 5월 중순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예비 결과는 더 빨리 나올 수 있다는 것.

문제는 렘데시비르 약효 논란뿐만 아니라 클로로퀸의 부작용도 논란의 화두가 됐다. FDA가 환자들이 클로로퀸이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병원 밖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라는 경고를 내놓은 것.

특히 FDA는 클로로퀸 등으로 심각한 중독이나 사망 등의 사례가 보고됐다면서 의사들에게도 환자들이 병원 밖에서 이 약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치 않도록 처방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역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클로로퀸 또는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거나 반대하는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이 약물을 사용할 때 임상의는 환자에게 부작용, 특히 연장된 QTc 간격이 있는지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제약바이오주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실제로 길리어드가 주간 5.2% 하락했다. RNA 기반의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는 2주전 47%가 급등했지만 지난주 7.8%로 상승세만을 유지했고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를 FDA로부터 비상 승인을 받은 애보트 래버라토리마저도 2% 하락했다.

이 외에도 노바티스(-0.2%), 리제네론 (-0.5%)이 약보합을 나타냈고 존슨앤존슨(1.8%), 사노피(4.3%), 애브비(0.2%)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다만, 진원생명과학과 관련 있는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는 76%가 오르는 강세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클로로퀸 생산업체는 신풍제약, 화일약품, 비씨월드제약, 대신무약, 삼화바이오팜, 한국피엠지제약, 유니메드제약, 텔콘RF제약, 에리슨제약, 명인제약, 레고켐제약, 한국코러스, 한림제약, 화덕약품, 크리스탈생명과학이다. 현재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제조하는 신풍제약을 대장주로 화일약품, 비씨월드제약, 레고켐바이오, 텔콘RF제약, 크리스탈 등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앞서 2월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치료원칙을 발표하면서 말라리아 약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대신 사용해도 된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정부의 대응 방침도 주목을 끌게 됐다.

≫ 금주 주목 기업

미국 암학회(AACR) 온라인 개최...제넥신·신라젠·유틸렉스·이수앱지스 등 ‘관심’

이번 주는 미국 암학회(AACR)가 27일부터 2일간 사전 화상회의(온라인 세션)을 개최하기 때문에 암 치료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들이 주목된다. 당초 미국 암학회는 3월29일부터 4월3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일정이 조정됐다. 본 학회는 8월말 개최될 예정이다.

당시 참석이 예상됐던 기업은 제넥신, 펩트론, 이수앱지스, 오스코텍, 에이비엘바이오, 엔지켐생명과학, 종근당, 한미약품, 파멥신, 유틸렉스, 큐리언트, 영진약품, 에이치엘비, 엔케이맥스 등이다.

한편, 제넥신은 자궁경부암 DNA 백신 X-188E와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투르다의 병용임상연구 중간결과가 관심이다. 또 신라젠은 펙사벡의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 결과가 주목된다. 유틸렉스는 항암항체 치료제 EU103의 전임상, 이수앱지스는 두경부암 치료제 ISU104의 임상 1상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 지난주 이슈 기업

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추진에 주간 32%↑

메디톡스, 2배 높던 주가 대웅제약에 ‘역전’...격차 벌어질 듯

지난주에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이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동화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신약물질 ‘DW2008’의 임상 시험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간 32% 급등했다. 천식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2008이 코로나 환자 치료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오는 6월 임상 시험을 추진한다는 것.

회사측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수행한 COVID-19 항바이러스 활성 스크리닝 결과, DW2008이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 중인 대조약물 렘데시비르(에볼라 치료제)에 비해 3.8배,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 대비 1.7배 및 칼레트라(HIV 치료제) 대비 4.7배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신’ 판매중지 사태로 성장에 발목 잡힌 메디톡스의 주가가 역전돼 화제를 모았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일명 ‘보톡스’ 균주의 출처를 놓고 국내외에서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주가는 메디톡신 시판중지 악재 반영전인 지난 17일 기준으로 대웅제약은 104,500원, 메디톡스는 191,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메디톡스는 42% 급락한 반면, 대웅제약은 8%가 오르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역전 상황이 된 것. 지난 주 대웅제약은 112,500원, 메디톡스는 110,000원에 거래 마감됐다.

양사가 소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판매중지와 품목허가 취소는 소송에도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양사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소송 예비판결은 오는 6월 5일 예정돼 있으며 10월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메디톡스의 점진적 주가하락이 점쳐진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사참조 본지 4월22일자, 메디톡신, 인보사만큼은 아니다 VS 최악의 경우엔...] 향후 두 회사의 주가가 메디톡신 사태로 그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 지난주 마감 후 올빼미 공시

케어젠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살아나오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제2항제5호의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케어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24일 결정했다. 27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케어젠은 지난 6일 2019년 회계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외부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이 케어젠의 2018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해 1년 넘게 거래 정지 상태에 있었다. 27일 개시되는 기준가는 최저호가가격(38,250원) 및 최고호가가격(153,000원)의 범위내에서 08:30 ~ 09:00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방식으로 결정된 최초가격이 기준가격이 된다.

제넨바이오는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과제명은 ‘무균/형질전환 돼지의 영장류 이종장기 이식을 통한 이종 장기 임상 적용 가능성 검증’으로 기간은 4월 23일부터 22년 12월까지 연구를 하게된다. 총 연구개발비는 90억 3백만 원이며 이중 정부출연금이 82억5,000만원이다.

조아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저반응성난소군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작약복합추출물(CHOA_PLCR캡슐)의 제2상A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임상시험을 통해 한약의 임신효율 증가 효능을 과학적으로 확인해 새로운 개념의 불임치료제로 허가를 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난임 환자들의 한약재(탕약)섭취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복용편의성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씨엘은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4,800 달러(1억5,400만원)이다.

신라젠은 문은상 대표, 곽병학 전 부사장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기로 한 200억 원 규모 CB(전환사채)가 전액 납입됐다고 24일 공시했다. 한편, 한편 문 대표와 곽 전 부사장은 전환사채 인수로 인해 각각의 지분이 384,142주씩 (취득가 13,016원) 늘어나게 됐다. 이날 문 대표는 채무변제에 따른 사유로 지난 17일 160,000주를 매각했다고 같이 공시했다.

출처=한국거래소/팜뉴스편집
출처=한국거래소/팜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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