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필두로 신약 개발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유한양행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배운 글로벌 임상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에 구사하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얀센과 파트너십을 통해 단계별 핵심 포인트를 학습해 내재화한 것이다. 유한양행의 임효영 임상의학본부장은 지난 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3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에서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팜뉴스가 임 본부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 초기물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올해 글로벌 제약사 성장과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R&D 투자 및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특히 국내 시장 및 ‘Rest of World’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올해 매출 목표는 혁신신약 폐암치료제 렉라자, 프로바이오틱스, 애드파마 개량신약, 애완용품 등 전략 신제품들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을 설정했다.▶혁신신약 연구=종양, 대사 및 CNS의 3대 전략 질환군에 연구 자원을 집중한다. 종양 분야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14개 연구과제(레이저티닙 등), 대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이중작용 혁신신약(유한양행 과제명: YH25724) 임상 1상을 유럽에서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임상에서는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YH25724 단회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며, 2022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 이번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상개발에 착수하게 돼, NASH 환자를 위한 혁신신약 치료법에 한 단
‘바이오코리아 2021’가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연사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트랜드를 전하고 국내 굴지의 제약사들이 신약 파이프라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바이오코리아 2021’이 귀환한 것이다. 수많은 참가 업체들 중 압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업체는 어디였을까. 팜뉴스 취재진이 ‘바이오 코리아 2021’ 현장을 다녀왔다. 10일 오전 9시경 기자가 코엑스 3층 전시홀에 도착했을 당시, 유한양행 부스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1번 출입구 바로 옆에 위
유한양행이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메실산염)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아내면서 올해 첫 단추를 순조롭게 끼우는 데 성공했다. 유한양행 측은 앞으로 레이저티닙 외에도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통해 신약 개발을 궤도 위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유한양행은 18일 자사가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1997년 선
지난해 대형 제약사들은 실적 부진에도 등기임원의 보수가 평균 15.2%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직원들의 임금 인상은 4.2% 수준에 불과했다. 수익성 부진에도 임원들의 인건비가 전반적으로 늘어난 건데, 일부 기업들의 경우 높으신 분을 위한 ‘돈잔치’를 벌였다는 오명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정작 직원들의 몫은 뒷전이고 ‘자기 배 불리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23일 팜뉴스는 지난해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상장제약사 주요 40곳(지주사 제외)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임직원의 인건비를 분석했다. 집계대상 4
경자년 새해, 제약업계는 약가 인하 압박에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상황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난국을 돌파할 신약 시판 허가와 임상시험 결과 발표가 올해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올해 중대한 고비에 서있는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파이프라인 일정을 확인해 봤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기업 중 최다 R&D 모멘텀을 보유 중이다. 이 중 올해 주요 R&D 라인업으로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한 첫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포지오티닙', 유방암치
유한양행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업계 연매출 순위 최상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다. 하지만 자체 신약 연구·개발 성과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시장의 비판적인 시선은 2015년부터 본격화된 오픈이노베이션의 결과물이 나오면서 180도 달라졌다. 회사는 최근 국내 바이오벤처와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하면서 원천기술 및 R&D 파이프라인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유한양행은 지난 26일 다수의 신약후보물질과 안정적인 단백질 선별과정의 속도와 생산성을 독보적
올해 2분기 반환점을 돌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주요 제약사의 2분기 잠정 실적치가 공개되거나 발표를 앞두면서 하반기 전망을 포함해 옥석 가르기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종근당과 한미약품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대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부진한 것으로 전망되고 유한양행과 동아에스티는 외형성장과 수익성이 상반기 부진했지만 하반기 개선 될 것으로 추정된다.≫유한양행, 2분기 실적 부진...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 우선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9억달러(약 3조4000억원)의 대규모 기술 수출에 성공했지만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기업들의 외화 잔고가 뜰쭉날쭉 하고 있다. 제약사들 역시 이 상황을 예민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달러 비상금’에 따라 해외 충격에 대한 흡수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팜뉴스는 국내 주요 제약사 41곳이 보유한 외화 규모를 분석하고, 기업별로 ‘달러 부자’ 순위를 매겨봤다. 美 달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차바이오텍이었다. 이 회사가 가진 달러 규모는 지난 3월 현재, 1억6200만불에 달했다. 지난 11일 기준 원화로 환산하면 1914억원 규모다. 이처럼 차바이오텍의 외화순자산 규모가 커진 데에는 자회사인 차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