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qembi, lecanemab)'가 2023-2028년 사이에 총 예상 매출액이 129억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전망은 데이터 분석기업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레켐비는 올해 1월 미국 FDA로부터 가속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유럽과 일본 등에서 승인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레켐비에 대한 FDA의 승인 결정은 Athena AD라고 명명된 2상 임상 시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중 타브렉타(카프마티닙)가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의료적 미충족 요구가 큰 희귀암 분야였으나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가 3상 수준의 임상 근거를 요구하면서 비급여 출시가 결정된 분위기다.지난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23년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에서 MET 엑손14 결손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타브렉타정(카프마티닙) 150, 200mg 요양급여를 심의, 비급여를 결정했다.지난 2021년 11월 MET 변이표적치료제 2종이 국내 허가됐다.
식약처가 최근 의약품 제조소 'GMP 정기 약사 감시' 과정에서 제약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매서운 창끝을 휘두르고 있다는 전언이 들린다. 예고 없이 실험실에 들이닥쳐 서랍을 열어젖힐 정도로 고강도의 GMP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것. 이전과 달리 GMP 감시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너무 무섭게 바뀌었다. '디테일'하게 보는 것이 확실히 많아졌다. 이전과 확실히 다르다."7일 기자와 통화한 제약사 품질 관리팀 관계자 A 씨의 말이다. 그는 "이전에는 한 두 달 여유를 주고 회사에 준비할 시간을 줬지만 일주일 전에 통보하더
미국이 3억불 규모 알츠하이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7일 낸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NIA)는 알츠하이머병(AD) 및 AD 치매(ADRD) 관련 실사용 데이터(RWD) 플랫폼 자금 지원에 대한 내용을 3월 13일 공고했다.이후 4월 4일, NIA는 대규모 알츠하이머 연구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6년간 3억 달러를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을 통해 의료기록, 약국, 모바일기기
유럽이 항 PD-1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세미플리맙)의 강력한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혜택에 매료됐다. PD-L1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치료에서 보인 압도적인 생존기간으로 유럽 내 적응증 확대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은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가 PD-L1 발현 1%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1차 치료에 리브타요와 백금기반 항암요법 병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리브타요의 유럽연합(EU) 내 다섯 번째 적응증이며 비소세포폐암에서
중국 의료미용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수술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필러 등 비수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들도 고부가가치 의료미용기기 중심으로 의료미용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코트라 상해무역관이 6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의료미용(수술, 의료기기, 약물 및 기타 의료기술을 사용해 주로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모든 의료 치료) 시장 규모는 연간 복합 성장률 17.5%로, 2016년 776억 위안에서 2021년 1892억 위안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8월 JW중외제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국내 제약업계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 기존 제약사들이 축구와 야구, 골프 등 전통적인 스포츠에 홍보를 했던 것과는 달리, '게임'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뛰어 들어 MZ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특히 작년 여름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됐던 2022 LCK 서머 결승전에서는 JW중외제약의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쳤다. 이에 더해 올해
요로상피암(방광암) 분야에서 처음으로 면역항암제+항체약물접합 기전의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치료제 (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로 지정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 병용요법이다.MSD는 3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미국FDA로부터 기존 표준치료요법인 '시스플라틴을 사용함 항암화학요법'을 받을 수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의 1차치료에서 파드셉과 병용요법으로 가속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키트루다+파드셉 병
제약바이오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지목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신약 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면서 세계 무대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전 세계 제약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조4200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25조4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5년간 ▲블록버스터급(연매출 1조원 이상) 신약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사(연매출 약 3조원 이상) 3개 ▲의약품 수출 2배(160억 달러) ▲제약바이오 산업 양질 일자리 누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적표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중견 및 중소업체들의 성장세가 대형사들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회사별로 희비가 엇갈리면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었다.팜뉴스가 2022년도 1~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국내 중견 및 중소 상장 제약바이오사 48곳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늘어난 곳은 총 43곳으로 집계됐다.이들 기업의 2022년도 전체 매출액은 3조 7825억원으로 전년(3조 2277억원) 대비 17.2% 증가했다. 앞서 주요 대형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부문 국내 최대 규모 오픈이노베이션 기술거래 장인 '제21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3(이하 인터비즈 포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 후원으로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휘닉스제주섭지코지에서 열린다.이와 관련, 인터비즈 포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4일 “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간 적극적 협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1999년 이래 현재까지 총 36개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했고, 2015년 이후 시작된 대규모 기술수출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에이디비-이나카(ADB-INACA)’를 2군 임시마약류로 4월 4일 지정 예고했다. ‘에이디비-이나카’는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에이디비-브리나카’(신종 합성 대마)와 유사한 구조로, 올해 3월 국내 반입이 확인된 적이 있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지정하는 제도다.식약처는 2011년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를 시행해 총 251종을 지정했고, 이중 ‘THF-F’ 등 161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