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K-의료 해외 수출 지원 정책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 해외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지난 5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국내 의료 서비스 해외진출을 현재 2배 규모인 70만 건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헬스케어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ICT 기반 의료 시스템 개발 및 지원 △유망 디지털 헬스 기업 실증 비용 지원 △우수 기업 인증제도 도입 및 수출 실적을 보유한 기업에 가산점 부여 등이다.이 같은 정부 발표에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디지털 헬스
우여곡절 끝에 또하나의 초고가 유전자 치료제가 마침내 FDA의 승인을 획득하고 시장에 발매된다.승인의 주인공은 미국 제약기업 사렙타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듀센 근이영양증(DMD) 유전자 치료제 ‘엘리비디스(Elevidys)'로 DMD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된 보행 가능한 4~5세의 소아 뒤센 근이영양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가속 승인됐다. 이번 승인이 가속 승인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엘레비디스는 향후 확증시험을 통해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해야만 승인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3상 임상결과는 연내 공개될 전망이다.FDA는 본래 5월 말까지
지난 5월 3일 국내 유방암 치료를 바꿀 사건이 있었다. HER2(인간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 쓰이는'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로부터 급여 결정을 받았다.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소식이었다.매년 2~3만 명의 여성이 유방암을 진단받는다. 유방암 중 4기 전이성 유방암은 약 5%, 많아야 1500여명이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HER2 양성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약 20%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1%(약 300명)'다.하지만 조기 유방암으로 불리는 1~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약사회가 주도하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플랫폼 업체 '굿닥'과의 연동을 통해 내주부터 서비스 될 전망이다. 약사회는 이번 굿닥을 시작으로 솔닥, 웰체크 등 나머지 플랫폼 업체들과도 연계 작업을 진행해 빠른 시일 안에 서비스하겠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한약사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적처방전달시스템(PPDS, Public Prescription Delivery System)이 출시 한달여 만에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5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전세계 상위 10개 제조업체가 글로벌 백신 시장을 90% 가까이 점유했다.한국바이오협회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Global Vaccine Market Report 2022’를 바탕으로 ‘한국바이오산업정보서비스’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2021년 코로나19 백신은 19개 제조업체에서 제공됐고, 이 중 10개 업체가 코로나19 백신 중 15%를 공급했다.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하고 전 세계 시장 점유율 중 큰 부분을 차지하며 대부분 물량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는 2019년과 비교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
지난달 23일 업계가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일동제약이 경영 쇄신을 위해 연구비용 효율화, 파이프라인 조기 라이선스 아웃(L/O) 추진, 품목 구조조정, 임직원 ERP 등을 포함한 쇄신안을 내부 구성원들에게 공표한 것.이뿐만이 아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임원 20% 이상을 감원하고, 남겨진 임원의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합의했다.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ERP를 가동해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도 등장했다. 그 이후 한 달 동안, 세간의 이목이 일동에 쏠렸다.특히 '해고'와 '적자'로 확대된
EUON(유럽나노물질관측소)이 그래핀옥사이드(Graphene Oxide)의 면역체계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무역협회 벨기에 브뤼셀 지부는 23일 낸 보고서(KIST Europe 제공)를 통해 EUON(유럽나노물질관측소)이 나노물질과 면역체계 관련 전문가 기고를 Nanopinion에 게재('나노물질과 면역체계의 새로운 상호작용에 대한 조사')했다고 전했다.해당 연구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2D 나노물질 안전 사용을 목적으로 하며, 대표적인 2D 나노물질인 ‘그래핀옥사이드(Graphene Oxide, 이하 GO)‘를 대상
PARP 억제제 계열 약물들이 유방암에 이어 전립선암 적응증에서도 연이어 FDA 승인을 확보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항암제 '린파자(Lynparza)'가 6월초 전립선암 적응증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는 화이자의 '탈제나(Talzenna)' 역시 전립선암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한 것.먼저 린파자는 자이티가 및 프레드니솔론 또는 프레드니손 병용요법으로 BRCA 변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제로 승인되며 mCRPC 적응증을 확보한 최초의 PARP 억제제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PD-1 면역항암제 젬퍼리(도스탈리맙)가 암질환심의위원회 첫 도전에 성과를 냈다.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6개월 만에 급여 기준 설정에 성공한 것으로, 최근 암질심 상황을 보면 이례적인 속도다. 젬퍼리가 자궁내막암 치료에서 미충족 수요를 상당히 만족시킨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4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어 젬퍼리 급여 기준을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 치료로 설정해 통과시켰다. 작년 12월 14일 '이전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재발성 또는 진행
미국 농무부(USDA)가 6월 21일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 및 굿 미트(Good Meat)사 세포배양 치킨에 대한 시판을 승인했다고 밝히며, 미국 배양육 시장이 열렸다. 이로써 미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동물세포 배양 식품을 허가한 두 번째 나라가 됐다.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22일 낸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배양육 기업인 'Upside Foods'는 6월 14일 자사 치킨 배양육인 Upside Chicken이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라벨 승인을 받았다. Upside Foods는 농무부 시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