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고령의 전이성⸱재발성 위암 환자에서 복합항암화학요법(복합항암제)이 생존기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인실 교수팀의 공동연구 결과가 나왔다.세계 암 사망 순위 3위인 위암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환자 중 50% 이상이 65세 이상이다. 전이성이나 재발성 위암 환자에게 표준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는 복합항암제로, 치료 효과가 높지만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있어 비교적 젊은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어 왔다. 때문에 70세 이상 고령 환자를 대상에게는 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 참가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AML) ‘PHI-101’의 임상 1a/b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미국혈액학회는 지난 12월 9일(현지 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혈액암 분야 학술 행사다.PHI-101의 임상 1상 시험은 다른 치료제 사용 후 재발했거나 불응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지난달 28일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비혈연공여자의 동종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1997년 9월 혈액종양내과 성주명 교수가 림프종 환자에게 처음으로 자가 말초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이후 26년 만에 이룬 성과다.26년간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자가조혈모이식 249례, 동종조혈모세포이식 251례를 시행해 500례를 달성했다. 이중 고난도 이식으로 알려진 제대혈이식 17례와 혈연간 동종이식 153례, 비혈연간 동종이식 81례 등도 포함됐다.지난달 28일 열린 기념식에서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2023 유럽종양학회(ESMO) 아시아 프레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에 대한 알레센자 (성분명: 알렉티닙)의 3상 임상연구인 ALINA 연구의 탐색적 하위 분석 결과가 2일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하위분석 결과, 알레센자는 완전 절제된 Stage IB(종양 ≥4cm)~IIIA(UICC/AJCC 7차 개정판)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연구 성과 2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100선 과제에서 2건이 선정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다.삼성서울병원은 ▲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 이세훈 혈액종양내과 교수, ▲생명∙해양 분야에서 김석형 병리과 교수가 진행한 과제들이 각각 우수 연구성 과로 선정됐다.이세훈 교수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총 44억 원의 연구비로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유전자-임상정보 통합 DB 기반 사업화 모델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영우)은 ‘암정밀의료에서 NGS 급여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오는 11월 30일(목) 13시 30분부터 제79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암정밀의료 NGS 유전자 패널 검사는 정부가 2017년부터 선별급여 방식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NGS검사의 운영현황을 분석하면서, 보험급여 대상 암종을 축소하거나 환자 본인부담률 상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에 맞는 NGS 선별급여 기준 및 활용방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비보험이라도 쓸 수 있게 된 것은 좋지만 4주에 1번씩 투여하기에 약값이 너무 부담된다. 한 달에 수백만 원씩 비용이 나가니 효과가 좋아도 문제고 안 좋아도 문제다."김진원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상 부교수가 지난 5월 팜뉴스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김 교수가 언급한 치료제는 면역항암제 중 처음으로 담도암 적응증을 획득한 항 PD-L1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다.임핀지가 담도암 치료에 매우 효과가 좋지만 비급여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들이 사용하기에 어려운 현실을 언급한 것이다. 인터뷰로부터 7개월이 지났다. 임핀지는 급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지난 22일 '제 6회 항암치료의 날 행사, I’m(암) OK스트라-희망을 품은 하모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대한종양내과학회는 매년 11월 4째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하고,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관련 행사를 진행해왔다.올해는 '암이어도 괜찮아, I`m(암) OK'를 주제로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암 환우 및 가족들의 치료 여정에서 버팀목이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오프라인
외과 수술 등 1차 치료에 실패한 악성 흑색종 환자에 사용되는 약제의 효과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규현‧정민규‧신상준 교수 연구팀은 수술로 치료하지 못한 c-KIT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에게 레고라페닙 약제를 투약했을 때 호전을 보인 환자 비율이 73.9%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IF 8.4) 최신 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세암병원을 비롯한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c-KIT(시-키트) 돌연변이 악성 흑색종 환자 중
국립암센터는 지난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6개월 간 진행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의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국립암센터는 2021년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유상원조 사업으로 진행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사업’ 중 교육연수 사업을 담당해 지난 5월 22일(월)부터 11월 21일(화)까지 6개월 간 초청연수를 시행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외과계, 간호 및 약제부, 내과계 연수생 등 총 52명의 연수생들이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11월 21일(화)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