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체 약제가 없는 상황에서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 유일한 2,3차 치료제가 허가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이성 요로상피암은 생존율이 매우 낮고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질환이다. 기존 백금기반 항암제와 면역항암제 투여에도 암이 진행, 재발 환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 옵션이 없었던 터라 새로운 치료제가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진행된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준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표는 "파드셉으로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유한양행 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가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1차 치료제로 허가확대되면서 새 전기를 맞았다. 그 가운데 다수 한국인을 포함한 LASER301 임상 결과도 나왔다.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렉라자 1차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LASER301 다국가 임상
한국이 만든 3세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그간 사용해왔던 표적치료제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되며 폐암 1차치료에 적잖은 충격파가 예고됐다.10일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강진형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렉라자 폐암 1차치료 허가 확대 기자간담회에서 생존 기간 연장 혜택에 자신감을 보였다.두 교수가 밝힌 렉라자의 임상 효과 특징은 세 개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치료받은 적 없는 4기 EGFR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환자 특성, 종양 특성,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가 한국인 대상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글로벌 임상과 동일한 효능을 입증했다. 허가 근거가 된 LASER-301 임상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본 결과, 기존 표적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의성을 개선했다.특히 EGFR 변이 종류에 상관없이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임으로써 향후 글로벌 신약 기대감을 키웠다.10일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렉라자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임상 결과, 전체 렉라자 투여군에서 1차 평가변수 시험자 평가 기반 무진행 생존
백혈병은 항암 치료에도 암세포가 살아남아 재발을 일으킨다. 재발을 막기 위한 최선의 치료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 allo-SCT)이다. 혈액을 생성하는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공여자 혈액 속 면역 T-세포가 남은 암세포를 죽이도록 하는 것이다.그러나 기대와 달리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은 정상 세포를 공격하기도 한다. 장기에 염증 등이 나타나는 이식편대숙주질환(Graft-versus-Host Disease, GvHD)이다. GvHD는 전신에 나타나는 다양한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양지훈)가 연세의료원과 폐암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다양한 유전적 변이에 대한 폐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구축을 통해 △치료제가 부재한 특정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 대상 신약 평가 플랫폼과 △치료제 개발 수요가 높은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이하 NSCLC)을 포함한 폐암 환자 대상 치료제 선별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넥스트앤바이오는 연세의료원과 다양한 형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영문 제품명: LECLAZA®, 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 다국가 임상 3상 결과가 '임상종양학회지(JCO,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JCO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로 '글로벌 논문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가 50.739에 이르는 종양학 분야 최고 권
지난 5월 3일 국내 유방암 치료를 바꿀 사건이 있었다. HER2(인간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 쓰이는'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로부터 급여 결정을 받았다.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소식이었다.매년 2~3만 명의 여성이 유방암을 진단받는다. 유방암 중 4기 전이성 유방암은 약 5%, 많아야 1500여명이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HER2 양성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약 20%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1%(약 300명)'다.하지만 조기 유방암으로 불리는 1~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전이성 췌장암, 유방암, 위암 환자의 복수와 흉수 검체로부터 암 오가노이드를 수립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암 오가노이드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환자의 종양세포를 체외에서 3차원으로 배양한 종양 유사체이다. 이는 배양 접시에서 2차원으로 암세포를 배양하는 경우와 달리 종양 조직의 구조와 생물학적 특성을 잘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종양조직 검체를 이용해 제작되는 오가노이드는 조직검사나 수술을 하지 않는 이상 전이성 암 환자에서 임상적 특징을 완벽하게 반영하기 어려운데 국립암센터 오가노이드
"올해 대한종양내과학회(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이하 KSMO)는 미국과 유럽의 세계적 학회들이 함께 한다. KSMO의 질적·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높아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상철 2023 KSMO 조직위원회 홍보위원장(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행사가 세계적 관심을 받을 만큼 기대감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KSMO 조직위원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2023 KSMO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대회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