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신바로 캡슐’이 천연물신약 4호로 탄생했는데 동아제약 스티렌정과 SK케미컬의 조인스정 같은 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마케팅 및 영업력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지난 25일자로 자오가(가시오가피), 우슬, 방풍, 두충, 구척, 흑두 등 6가지 생약성분으로 조성된 신바로 캡슐‘을 골관절염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신바로캡슐은 조인스정, 스티렌정, 아피톡신주에 이어 천연물 신약 4호가 됐다. 그동안 발매된 천연물 신약 3제품 중에서 구주제약 아피톡신주는 빛을 보지 못했으
제약사들의 성장 동력이 처방약 중심에서 신약 비중으로 전환되면서 일반약 매출 부진을 처방약으로 만회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매출 성장률이나 영업이익 등이 두 자리수 성장률을 유지하는 제약사들의 대표적 특징은 독자적인 처방약을 확보한 기업들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제품 자체의 효능효과도 중요하지만 제약사들이 전개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 우선 국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아제약은 회사를 대표하던 박카스F의 매출은 다각적인 판촉에도 불과하고 하락세에서 벗
약제비 적정화 방안 도입 이후 제너릭 의약품 보험약가가 대폭 인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제약사들까지 여전히 제너릭 생산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해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그 대표적으로 현재 특허무료 소송 중인 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를 비롯해 신약의 재심사가 만료돼 제너릭이 출시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제제, 항궤양제 라베프라졸제제 등이 꼽히고 있다.더욱이 이같은 제너릭 경쟁에 중소제약사는 물론 상위권 제약사 및 재벌제약사까지 무차별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마치 국내 제약사들의 개발력은 제너릭 경쟁이라는 빈축까지 사게
정부가 오는 9월부터 국립의료원에서 성분명 처방에 대한 시범사업을 전개키로 함에 따라 제약업계가 태스크포스팀 등을 구성, 전체 처방약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집중 분석에 들어갔다.더욱이 상위권 제약사들은 성분명 처방이 확대 시행될 경우, 자사의 제너릭 제품 매출에 큰 타격을 받고 시장이 더욱 혼탁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제약업계는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립의료원에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이 오는 9월부터 강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시범사업이 더욱 확대돼 결과적으로 국공립의료기관부터 성분명 처방이
정부의 일반의약품 규제 완화 정책과 제품의 파이프라인 등에 힘입어 태평양제약이 성장 잠재력이 큰 제약사로 전망됐다.미래에엣증권 황상연 애널니스트는 19일 태평양제약에 대한 기업분석에서 이같이 예상했다.황 애널리스트는 태평양제약의 6개월 목표주가를 7만2천원으로 제시했다.태평양제약의 기업가치 상승요인은 DDS와 라이프스타일 드럭에 특화된 아모레 파시픽 R&D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확고한 파이프라인 구축과 OTC 시장의 확대를 촉진시키기 위한 제도적 변화 등을 꼽았다.구체적으로 태평양제약의 매출 효자품목인 케토톱이 아모레 파시픽 R&D센
SK케미칼이 동신제약을 흡수 합병키로 한데 이어 CJ(주)도 한일약품과 통합키로 함으로써 이들 양사의 매출액이 3천원 대에 육박해 국내 상위 업체간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은 동신제약과 합병으로 연간 매출 2,800억 원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다.CJ(주) 제약사업부문도 한일약품과 합병 시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기준으로 2,700억원대에 달해 올해 3천억원대에 진입을 앞두고 있다.소위 재벌기업이 제약업계의 기대와 우려 속에 제약사업에 참여한 후 그동안 신약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 등에 있어 기대를 충족
대웅제약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코큐텐(CoQ10)의 원료의약품 유비데카레논이 원료의약품 생산 1위 품목으로 급성장한 반면 세파계 항생제류의 생산량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집계한 ‘2005년 원료의약품 생산 50대 품목‘ 현황에 따르면 대웅화학 유비데카레논은 330억원의 생산실적으로 전년 대비 529.66%의 높은 생산증가율을 기록했다.유비데카레논의 급신장 사례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화된 제품만이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동안 원료의약품 분야의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이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2006년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자로 뽑혔다.한국능률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제38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 14일 시상식을 가졌다.한국 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경영자에게 주어지는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 제정돼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각계 저명인사 및 오피니언 리더 330명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위원장 송자 대교 회장)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후보자가 경영하는 기업의 재무건
박카스D, 아스피린프로텍트, 트라스트 등 제약사들이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는 다빈도 의약품의 성장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주요 제약사들의 다빈도 일반의약품의 상반기 IMS데이터(MAT 기준)에 따르면 기넥신F, 박카스D, 트라스트, 복합우루사, 우루사, 아스피린 프로텍스 등의 일반약이 30% 이상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SK케미칼의 기넥신F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74억 원 가량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262억원으로 50%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사의 효자품목인 트라스트 또한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작년 상반기 142억원에서
영업이익부분 감소 업체 증가세상장 및 코스닥 등록 제약 상반기 실적제약경기 부진 속에서 상장 제약사들의 상반기 실적은 대부분 전년 동기대비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주력 품목의 매출이 감소한 일부 기업은 마이너스로 전환했으며 영업이익 감소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유가증권 및 코스닥 등록 제약사들이 최근 공시한 상반기 경영실적자료에 따르면 상위 업체 중 동아제약, LG생명과학, 한독약품, 보령제약 등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동아제약의 경우 2,604억원의 매출실적에 머물러 전년 상반기 2,682억원 보다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