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통 중인 의약품을 수거해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허가 당시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의료계가 이를 비판하고 나서 또 다시 국산의약품 품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식약처가 의약분업 이후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등 의약품동등성시험을 통해 제너릭 의약품의 품질을 인정해 왔으나 의료계가 이를 신뢰하지 않고 계속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에 식약처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너릭 의약품 간의 약효를 비교하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같은 당초 취지와 달리 유통의약품의 품질이 허가 당시 기준대로 유지되고 있는 지 점검하겠
화이자의 뉴론틴캡슐, 한국로슈 셀셉트캡슐, 동아에스티 슈르팍스캡슐, 한독 알레그라정 등 국내에서 허가돼 유통되는 의약품의 품질이 수거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의약품이 허가받은 대로 제조돼 유통·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내 유통 의약품의 품질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유통 의약품의 품질이 허가 당시 기준대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품질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식약처는 당초 원개발-제너릭간의 동등성을 비교할 계
약사회가 의약품 반품과 관련해 반품사업 협조 및 자체 반품 처리 제약사를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자체 반품 처리 제약사는 105곳, 반품사업 협조 제약사가 39곳, 확인 불가 제약사가 5곳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역약사회가 주관이 되는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반품사업 추진은 제약사별 반품 지침을 조사해 자체 상시 반품(자체 주기적 반품)을 운영하는 제약사와 그렇지 않은 제약사로 이원화 했다. 그동안 반품사업은 약사회에서 제약사에 일괄 협조를 요청하는 방식이었으나, 제약사
한중 FTA를 계기로 거대 중국의약품 시장 진출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의 상호 관심사항을 타진하는 유의미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김한기)가 27일 무역센터에서 개최한 '코리아-차이나, 비즈 매치 메이킹' 간담회에 국내 20개 제약회사가 참가해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인구 10억 명의 거대 중국시장은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세계 제약기업들이 가장 주목하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시 중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글로벌화에 성공할 수 없다는 의지 아래 큰 공을 들
씨트리(대표 김완주)는 지난 5일 캄보디아 의약품 유통 업체 IM사의 한국 대행사 에이치디컴퍼니(대표 이창훈)과 완제의약품 수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9월 비천연아미노산 및 펩타이드에 대한 일본 수출계약을 체결에 이은 두 번째 상과다.이날 협약을 통해 씨트리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지역에 향후 5년 동안 최소 1,000만불 이상을 수출하게 된다. 씨트리, 에이치디컴퍼니 양 대표는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 체결 이후 향후 보완적이고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의료시설이 낙후되어 있는 캄보디아에 보건 의료계의 발전을 도모
2차 혁신형제약인증 신청 기업이 총 20곳으로 나타났다. 1천억 이상 규모의 제약사는 3곳이며, 외자사와 벤처기업은 각각 5곳, 6곳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2차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신청이 완료된 최종 명단을 공개됐다. 이번 신청기업 수는 1차 88곳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1차에서 이미 43개 기업이 혁신인증을 받은 상태에 리베이트 등 신청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기업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았다. 2차 혁신인증에 신청한 제약기업 중 1천억 이상 규모의 제약사는 이연제약, 명인제약, 휴온스 등 3곳과 한국노바티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칼슘, 만성B형 간염치료제 엔테카비르 등 27개 제너릭 의약품의 생동성시험 심사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제약기업들의 제너릭 의약품 개발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너릭의약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개발을 준비하는 제약사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2014년 1월 1일 이후 허가한 제너릭의약품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심사결과를 매달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 공개는 ‘정부 3.0’ 대국민 정보공개를 통한 신뢰성 제고의 일환으로 생동성시험 심사 정보를 공개해
팔팔정25mg 등 45품목이 DUR 비급여 품목에 추가됐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12월 DUR 비급여 관리 목록에 따르면, 45개 품목은 신규 등재되고 22개 품목은 제외됐다.신규 등재된 품목을 살펴보면 한미약품 팔팔정25mg, CJ제일제당 쿨코프정, 한국얀센 심포니프리필드시린지주50mg 등 45품목이다. 이에 따라 DUR 비급여 품목은 총 18,973품목으로 확정돼 관리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레일라정’을 포함한 22개 품목은 급여대상 전환 등으로 인해 관리 목록에서 삭제됐다.이와 함께 심평원은 12월 DU
정부와 제약계가 혁신형 제약기업 등 R&D 강화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는 현재 제약협회 회원사 중에서 연구소를 운영하고는 업체는 70%에 머물고 있으며 이 마저도 일부는 연구소 간판만 있을뿐 연구인력 등 인프라 구축은 전무한 실정이다. 본지가 한국제약협회 회원사들의 주소록을 기준으로 연구소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147개 제약사들이 184곳의 연구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산업기술협회에 신고된 의약관련 연구소 신고자료에 따르면 주소록에서 식약청과 의약품정책연구소 등을 제외한 210개 제약사 중에서 70%인 147개 업체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발표한 약가인하 차액정산 정책에 협조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제약사가 108개로 확인돼 협조키로 한 98개 업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가 일괄인하가 오는 4월 1일 임박한 가운데 차액 정산 미확인 업체가 정산 업체 보다 많아 인하가 단행되면 약국가의 대혼란이 예상, 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약사회는 협조·비협조 제약사의 명단을 각각 공개하고, 아직까지 협조의사를 밝히지 않은 제약사에 대한 간담회를 28일 개최키로 결정하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비협조 제약사에는 상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