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화이자와 와이어스의 합병 발표 이후 글로벌 제약업계에 대형 M&A가 이어질 것인지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거대제약사들이 발표하는 향후 방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와 미국 머크의 CEO는 대규모 인수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GSK 및 노바티스는 소규모 인수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와이어스와의 합병 얼마 전부터는 대규모 인수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화이자 CEO도 거대제약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던 것으로 미루어 사노피아벤티스와 머크도 대형 M&A를 앞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
화이자가 인수할 것이란 소문에 휩싸였던 바이엘이 단백질 공학을 전문으로 하는 독일 바이오테크사를 인수해 바이오부문 강화에 나선다. 바이엘 그룹은 지난 16일 헬스케어부문이 쾰른 소재 Direvo Biotech AG를 인수하는 2억 1천만 유로(2억 9천8백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엘은 성명서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제약부문인 바이엘쉐링 파마가 바이오의약품에 있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는 9월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Direvo Biotech의 고유한 단백질 공학 플랫폼은 바이오의약품을
지난 수개월 동안 경영악화로 부도설이 제기됐던 한방전문 제약기업 정우약품이 28일자로 도래어음을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 정부약품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우약품은 지난 25일자로 도래어음 3억여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 돼 연장에 들어간데 이어 28일까지 막지 못해 결국 부도라는 수순을 밟게 됐다. 정우제약은 1982년 설립된 한방전문기업으로 그동안 약국가에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아왔으나 의약분업 이후 일반약 시장이 침체되면서 경영압박을 받아 제3자 인수설이 제기됐었다. 이에 2006년 3월 레저사업가인 천경일 회장에게 지분
서울 소재 중견 도매업소가 제3자에게 정리작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약업계의 관심이 집중. 이 도매업소는 이미 한차례 타 업소와 인수합병을 한 전력이 있지만 이번에는 완전 정리 쪽으로 가닥을 잡고 추진하고 있는 상태. 특히 전체 직원에 대한 고용승계와 150억 원 상당의 잔고, 재고약 등을 완전 인수하는 조건으로 추진 중. 이에 따라 대형 도매업소와 이미 접촉을 가졌고 현재 또 다른 도매업소와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 비교적 정도 경영는 도매업소라서 향후 제3자에게 완전 인수여부가 주목. 지난 10월 대형도매업소가 특정 업소
일부 의약품 도매업소가 거래병원이 부도 처리되자 발빠르게 인수, 정상경영체제로 전환시키는 고무적 현상을 빚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 처리된 병원들이 공백기를 가진 후 납품 도매업소들이 인수해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병원들은 경영진이 교체된 후 기존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 우선 수도권 한 병원은 지난해 8월 부도 처리됐으나 척추 정형외과 전문병원 특징을 살리기 위해 반년여 전 이름을 바꿔 재 오픈했다. 이 병원의 실질 경영을 납품 도매 대표가 맡으면서 꾸준히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외국 펀드사가 국내 중소제약사들에 대해 지분확보를 통한 M&A를 시도한다는 설이 불거지면서 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미국에 적을 두고 있는 홍콩계 외국 투자 펀드인 바우포스트 그룹이 지난주 초 현대약품, 삼일, 환인, 삼아제약 등 중소형 제약사들에게 관한 집중적인 지분확보에 나서자 경영권 확보에 목적을 둔 적대적 M&A가 아니냐는 음모론(?)이 재기됐다.그러나 해당 제약사들은 이같은 주장이 어불성설 이라는 일축했다.중소제약사의 지분확보에 나선 외국 펀드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국내 제약산업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지분 매입도 경영권의
서울 광진구 소재 방지거병원이 지난달 29일자로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주력 도매업소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 동안 노사분규 및 제 3자 인수설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왔던 방지거 병원은 29일자로 도래어음 4억7천만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400병상 규모의 방지거 병원의 주력 거래 도매업소는 성창약품이며 이밖에도 일부 도매업소들이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업계는 방지거병원은 명성의료재단에서 인수키로하고 그동안 작업을 벌여왔는데 이번에 부도처리됐다며 향후 인수여부에 대해 현재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부도이후 경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솔표 조선무약(대표, 서명중)은 최근 회사의 안정적인 조업 및 조속한 갱생을 위해 채권단 모임을 갖고 회사 정상화방안을 논의했다.이 모임에서 조선무약측(노동조합 포함)과 채권단측은 회사정상화를 위해 모든 방법을 모색키로 함은 물론, 어떠한 일이 있어도 회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화의 동의서를 작성하는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하였다.또한, 채권단의 체제를 재정립하고자 회장에 서일포장 곽창헌사장과, 총무에 신원물산 정용준사장, 감사에 안성유리 정해영사장을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