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제약이 19일 스위스계 제약사인 나이코메드(Nycomed)를 공식 인수하며 미국과 유럽, 이머징마켓을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제약사로 재탄생했다. 다케다제약은 지난 2008년 미국 밀레니엄제약을 88억 달러에 인수하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역량을 강화한 바 있는데, 이번에 유럽과 이머징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나이코메드를 인수하며 회사의 중장기 지속성장 전략에 긍정적 시너지가 전망된다. 이날 인수 확정 소식은 지난 13일 인수설이 불거진 후 1주일 만에 나왔는데, 그동안 수차례 인수설을 부인했던 다케다는 19일 자사
글로벌 1위 바이오제약사인 암젠(Amgen)이 스위스 최대 바이오제약사이자 글로벌 매출 10위 업체인 악텔리온(Actelion)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악텔리온(Actelion)과 암젠(Amgen) 양사 CEO가 지난주 만나 관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암젠의 Kevin Sharer 회장은 공식적으로 악텔리온 인수를 제안하지 않았지만 관련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는 것이 이 자리에 동석한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악텔리온의 Jean-Paul Clozel 회장은 회사가
글로벌 리딩 희귀질환 및 혈액질환 치료제 메이커인 미국 바이오제약사 젠자임(Genzyme)이 계속되는 악재(惡材)로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작년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Carl Icahn)과의 위임장 쟁탈전(proxy battle)과 주요품목의 GMP 위기에 따른 주가 하락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젠자임의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 생산시설 감사결과 미국 FDA로부터 1억 7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은 것을 비롯해 가장 최근에는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의 180억 달러 인수설 까지, 이른바 사면초과에 직면한 상황이다. 또한
지난 달 프랑스계 글로벌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가 미국 제약사를 타깃으로 200억 달러의 빅딜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후 사노피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 대상이 세계 최대 희귀질환치료제 메이커인 미국계 바이오제약사 젠자임(Genzyme)인 것으로 나타나 작년에 이은 빅파마의 바이오제약사 타깃 초대형 M&A의 실현 가능성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는 상황.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여러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사노피는 내부적으로 주당 70달러, 총 187억 달러의 인수가를 책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나타
프랑스 최대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가 미국 거대 제약사를 인수하기 위한 물밑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하고 있는 인수금액은 무려 200억 달러로 이는 작년 화이자의 와이어스 인수(680억 달러), 머크의 쉐링프라우 인수(470억 달러)의 뒤를 잇는 초대형 거래로 업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주 열린 사노피의 특별 이사회에서 거론된 것으로 이날 참석한 사람들에 따르면 CEO인 Chris Viehbacher 회장이 관련 내용을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수 건은 아직 초기단계이며 타깃 제약사는
최근 덴마크 생명공학 회사인 젠맙(Genmab A/S)의 주가(코펜하겐 지수)가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려 33%(14.44 크로네) 급등해 주당 58.15 크로네(Krone)를 기록했는데, 흥미로운 점은 한 애널리스트가 현재 젠맙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현재 GSK가 인수를 노리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후 급등이 시작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BiotekAnalyse의 Peter Aabo라는 애널리스트는 “젠맙의 주가는 매우 저평가 되어 있으며 현재 제휴업체인 GSK가 충분히 인수할 매력이 있는 상황”이라는 내용의
최근 BMS(Bristol-Myers Squibb)가 30억 달러분의 자사 보통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하며 오랜 시간 지속돼온 피인수설을 잠재웠다. BMS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98억 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향후 수년에 걸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물론 항간의 피인수설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대규모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업계의 피인수설을 무마시킨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일각에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빈번한
한 대기업이 H대학병원을 인수하려 했다가 일부 교수들의 반발로 무산됐으나 별도의 병원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기업은 다른 대그룹이 병원을 운영하면서 그룹 차원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에 주목해 왔으며 또한 영리병원 설립 전에 인프라가 구축된 병원들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병원가에 확산되고 있다. 현재 H대학병원의 경우 병원운영이 보조금을 받아야만 진행될 수 정도로 경영상태가 않좋아 이 기업이 빅딜을 요구해 오자 내부 의견 수렴에 들어간 결과 H대학병원 교수들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는 것. 이 학교 동문들은
J&J이 아일랜드 Elan사의 알츠하이머병 면역치료제 프로그램을 인수하고 Elan사에 1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특히 지난 1월 Elan사는 시티그룹을 고용해 매각 등 여러 선택권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이후 여러 거대 제약사들의 인수설이 나돌았으나 이번 J&J의 투자로 매각은 더 이상 고려하지 않게 됐다. 지난 2일 양사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J&J이 새로 설립하는 회사를 통해 Elan사의 알츠하이머 면역치료제 프로그램(AIP) 관련 모든 자산 및 권리를 모두 인수하며, 또한 Elan사 보통주 18.4%에 해당하는 신규 미국
국내 기존 도매업체 인수합병을 통해 한국시장을 진출하고 있는 경△△가 또 다른 도매업소를 헐값으로 사냥하기 위해 부도설 등을 유포하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가 들어와 도협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파악에 나선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25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강경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한우 회장은 지난 24일 익명의 회원사로부터 "최근 외국계 자금을 들어와 도매업체들을 하나 둘씩 인수하고 있는 경△△사의 실태를 도매업계가 전혀 모르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는 서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