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지난 일 년 간 세계 경제와 정치 전반에 일어난 변화들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격변하는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노력으로 국민의 건강과 한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 주고 계신 정부 당국 및 보건의료계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인류의 건강 증진이라는 소명에 더해 우리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에는 하늘 높이 솟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지난 21일, 경기도 광명 한약사 인수 약국 앞 1인 시위 현장을 격려차 방문했다.해당 약국은 광명 시내 초역세권에 위치한 약국으로 인근에 정형외과, 내과, 치과 등 다수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매약 규모와 조제 건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한약사가 해당 약국을 인수, 운영을 시작해 약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이에 광명시약사회는 지난 18일부터 해당 약국 앞에서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바로알기' 1인 시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이날(21일)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진
의약품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대한약사회와 제약업계가 대책 마련에 거듭 공감하며 해결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과 독감 환자 치료를 위한 의약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20일 한미약품 팔탄공장을 방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용 항생제 생산 현황 등을 살피는 한편 전반적인 의약품 수급 불균형 대책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최근 들어 급증한 독감 환자를 비롯해 마이코플라즈마 등 호흡기 감염병이 복합적으로 유행하면서 약국 현장의 의약품 수급 불균형 사태를 사전
연말 분위기가 물씬 드러나는 요즘, 일까지 쉴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쉬는 기간을 이용해서 가족, 친구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삼오오 모여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면 행복은 두 배가 된다. 그렇다면 전통 제약사들의 연말 휴가는 어떨까. 팜뉴스 조사 결과, 상당수 제약사들이 이번 주말부터 '클로징'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스마스와 신정 전후로 브레이크 기간에 돌입할 예정이다. "원래는 글로벅 빅파마들이 겨울에 주로 쉬었지만 이제는 국내사들도 쉬는 분위기다."21일 업계 관계자가 연말 휴가에 대해 밝힌
신체를 보호하는 'B 세포'가 통제할 수 없이 성장하거나 증식해 악성 종양이 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이하 DLBCL)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며 공격적이다.악성 림프종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검진 방법이나 예방법이 없으며 첫 진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치료제를 사용해야 완전관해(CR)에 도달할 수 있다. 한 번이라도 재발·불응한 경우 고난과 역경이 펼쳐진 길을 가게 된다. 나중을 생각하지 않고 1차치료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그러나 지난 20년간 DLBCL 치료는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급여 등재 신청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가 포기했다. 당시 노보노디스크는 공급 불안정 때문이란 입장을 내놓았지만 최근 업계에서 다른 분석이 들려 이목이 쏠린다. 밥상이 차려졌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면 됐지만 손님은 숟가락조차 들지 않았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재료가 너무 좋다고 밥상을 차려달라고 부탁한 장본인은 바로 손님이었다. 그런데도 한 숟갈도 뜨지 않았다. 여기서 밥상을 차린 장본인은 '심평원 약제 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다. 밥상을 차려달라고 부탁한 당사자는 '노보노디스크
제약바이오기업 HK이노엔과 보령이 양사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 영업마케팅에 힘을 합친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과 보령의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를 공동 영업마케팅하는 형태다.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두 회사의 첫 협력 사례로, 양사는 강점을 극대화해 국산 신약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HK이노엔(HK inno.N)과 보령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공동 판매한다고 20일 전했다. 케이캡과 카나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 속도가 심상치 않다.미국 FDA로부터 방광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유럽에서는 위암 및 담도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된 것.먼저 미국에서 키트루다와 항체약물접합체 파드셉(Padcev) 병용요법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 승인여부 결정은 내년 5월 9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예정됐던 심사 기한보다 5개월 가량 일찍 승인 결정이 내려졌다.이번 승인은 화이자와 아스텔라스가 협력을 통해 진행된 임상 3상 시험 KEYNOTE-A39의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ESG 경영을 선포하는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병원계에서도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병원 ESG 지표를 개발하고 ESG 경영을 고도화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최근 들어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곳곳에서 변화무쌍한 이상기온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지속됐지만, 이번주 들어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최강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반면에 현재 여름인 남반구의 호주 시드니는
비만 치료제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출시된 국가 곳곳에서 품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유명 셀럽들이 다이어트 비결로 위고비를 꼽은 것을 계기로 인기를 누리는 상황이다. 당초 공급이 폭발적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아시아 시장 출시조차 불투명했지만 최근 일본에 위고비가 상륙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웃 나라의 출시 소식에 강남 개원가가 들썩인 이유다. 의사들이 발을 동동 구르면서 출시를 기다린다는 목소리까지 들린다. 위고비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비만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