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에 ‘메이블린’이 중국 내 모든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전환한다.업계는 메이블린의 오프라인 판매채널 철수에 대해 △ 중저가 메이크업 시장의 전체적 하락, △ 전자상거래 발전에 따른 전통 소매업의 쇠퇴, 백화점 매출의 급감, △ 중국 토종 브랜드 부상으로 시장경쟁 격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메이블린은 지난 1995년 중국에 정식으로 진출하며 백화점, 슈퍼마켓 등에 매장을 빠르게 늘려나갔다. ‘세련되고 혁신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 메이블린은 중국에서 ‘화장 방법’을 대
제약바이오기업을 포함해 국내 기업들에게도 ESG가 최대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EU(유럽연합)가 2024년부터 기업 ESG 보고를 의무화할 예정이어서, 유럽 진출 및 수출 기업들이 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SG는 기업 활동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기업이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효과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말한다.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이 16일 낸 보고서(박초영)에 따르면 유럽에서도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급증하며
최근 폴란드 Wroclaw 의과대학의 Szymon Urban 박사 연구팀이 심부전 치료를 위한 신기술들을 정리한 논문을 Journal of Clinical Medicine(11(15): 4303)에 발표하였다. 심부전 치료를 위한 전자약의 현 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로 여겨져 이번 컬럼에 소개한다.심부전(Heart Failure)은 심장의 구조적 및/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기능이나 펌프 기능이 떨어져 전신에 혈액(산소)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임상 증후군이다. 심부전의 요인과 병태생리
올해 들어 글로벌 성장 둔화와 미국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상승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업 경제심리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국내 대형 및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이번 상반기 실적은 비교적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바이오 기업들을 필두로 이미 반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회사들과, 올해 내로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한 제약사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다수의 회사들이 외형 성장에는 성공한 반면, 수익성 지표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다.팜뉴스가 2022년도
식약처가 최근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발표를 통해 올해 말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시판 후 약물 감시’를 기존의 사용성적 조사 대신 RWD(실제 사용 자료)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본지가 연속 보도로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달했는데도 ‘의약분야 규제혁신 국민 대토론회’를 통해 예고한 내용을 그대로 강행한 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특히 미국, 유럽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약물 감시 계획의 일환으로 RWD를 활용 중이라는 식약처 발표가 사실이 아니라는 의견도 들린다. 미국과 유
노바티스의 일회성 유전자 치료제 '졸겐스마(Zolgensma)' 투여와 관련해 2건의 사망사건이 보고되면서 유전자 치료제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노바티스가 공개한 사망 사례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2명의 어린이가 졸겐스마 투여 후 약 5-6주 후에 발생한 것으로 두 환자 모두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급성 간 손상은 졸겐스마 라벨에 표기된 부작용 중 하나이지만 이번 사망사례 2건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총 2,300명 이상이 졸겐스마 치료를 받은 가운데 발생한 치명적인 사례의 첫번째 케이스이다.노바
각종 만성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비만 인구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다이어트 요법 중 하나인 '간헐적 단식'에 대한 학술 연구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식사 시간을 1일 9시간 이하로 제한할 경우,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혈압과 체지방까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 비만 인구는 경제발전과 서구식 생활방식이 확산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비만율은 2007년 31.7%에서 2015년 33.2%, 2020년에는 38
급성림프구백혈병(ALL)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 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가 완전관해를 넘어 백혈병 완치 가능성을 향한 걸음을 한번 더 내딛었다. 대체 가능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ALL-MRD 급여 설정을 이루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지난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7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열어 MRD 양성인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BCP-ALL)' 치료 시 암젠코리아 블린사이토에 대한 급여 기준을 설정했다.ALL은 골수, 말초혈액, 기타
임플란트는 치아 상실 시 치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치과치료이지만 두렵고 무섭다는 이유로 치료를 망설이거나 비용에 대한 부담, 혹은 긴 치료 기간에 대한 부분에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이런 환자분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진료 방법을 고안하고 있으며 의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당일 발치 즉시 임플란트가 이에 따른 방안이 되고 있다.일반 임플란트는 치아 발치 후 3~6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리지만 당일에 발치해 즉시 진행되는 방법의 경우 발치 부위의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활용해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잘 식립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
HLB는 미국 바이오사업부이자 자회사인 엘레바와 중국 항서제약이 간암 1차 치료제 인허가 진행을 위해 미국 FDA에 예비 신약허가신청(Pre-NDA/BLA)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Pre-NDA는 NDA 전 FDA로부터 신약허가 신청 방향성과 제출자료 등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받는 자리로, 회사는 통상적인 일정을 따를 경우 엘레바와 항서제약이 FDA와 만나는 Pre-NDA 회의는 늦어도 10월 중순 까지는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HLB는 지난 5월 간암 1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리보세라닙(VEGFR-2 저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