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과장(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비뇨의학과)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유출돼 속옷을 적시는 증상을 '요실금'이라 한다. 요실금은 환자 90%가 여성으로 보통 여성의 40% 이상이 경험한다고 하는 대표적인 여성질환이다.요실금은 소변을 저장, 배출하는 방광과 요도괄약근 기능 문제로 소변의 저장기능에 장애가 생기게 되는 질환으로 하루 8~10번 이상 배뇨를 하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는 증상도 흔히 같이 나타난다.기침과 재채기, 줄넘기,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만으로도 소변이 새는 경우도
추일연 과장(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신경과)천장까지 울리는 코골이 소리, 자다 갑자기 숨을 멈추는 성병수씨(42세, 직장인)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 밤새 수면상태를 관찰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았다.검사 중 성씨는 코골이 중 무려 8-10초간 주기적으로 호흡이 정지하는 무호흡증상을 발견할 수 있었고, 결과는 중증도 수면무호흡증으로 확진되었다.만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수면의 질, 즉 편안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면이 만사형통이다. 그러나 우리의 편안한 잠을 방해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코골이와 수
강석재 과장(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신경과)두통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본 흔한 통증 질환 중 하나다.두통이 생기면 쉽게 피로감과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만 보통 진통제 복용만으로 호전된다. 그러나 통증이 발생하는 빈도가 잦고, 계속 두통이 발생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3단 질병 통계에 따르면 두통 환자수는 2014년 758,302명에서 2018년 915,874명으로 5년새 약 21% 증가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 고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학업이나 직장은 물론, 일상생활
이미숙 교수(경희대학교병원 감염면역내과)#A씨(41세)는 4살과 6살 자녀를 두고 있다. 자녀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예방접종은 물론 개인위생 실천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오고 있다. 야외활동 후에는 자녀들이 올바르게 손을 씻고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정작, A씨는 물에 손을 적실 뿐이다. 예방접종 또한 소홀한 그녀.그 바탕에는 ‘면역력이 강한 성인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에는 끄떡없겠지’라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A씨는 수두 진단을 받고 난 후, 자신의 믿음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현재 A씨는 완치가 될 때까지 자녀들과의 접촉을
홍승재 교수(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어제부터 직장인 A씨는 출근가방에 작은 우산을 넣고 다닌다. “평소보다 삭신이 더 쑤시고 시리구나”라는 할머니의 말씀 때문이다. 직장인 A씨는 왜 자연스레 우산을 챙기는 것일까? 할머 니의 삭신과 날씨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장마와 함께 관절 통증이 생긴다면?관절염 의심해봐야 하는 신호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 하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날이 흐려지거나 장마철이 다가오면 평소보다 기압은 낮아지고, 습도는 높아진다.이는 기압과 습도에 민감한 관절조직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미숙 교수(경희대학교병원 감염면역내과)자녀들의 예방접종에는 철저한 부모. 그러나 정작 본인의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언제, 어떤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예전에 걸렸던 감염병이 다시 활성화되거나, 새로운 감염병에 걸리기 쉬워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A형간염 환자 중 약 70%는 20~30대이 연령대가 A형 간염에 약한 이유는 우선 너무 깨끗한 생활환 경으로 인해 어린 시기에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A형간염 백신이 영·유아 필수 예방
정경환 교수(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만성 콩팥병은 5단계로 구분 된다. 말기신부전(만성 콩팥병 5기)에 이르면 콩팥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신대체요 법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신장이식, 투석(혈액·복막)이 있다. 그 중 가장 도움이 되고 이상적인 치료법은 바로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콩팥을 대신하는 ‘신장이식’이다.하지만, 신장공여자를 구하기 쉽지 않아 대부분 환자들은 투석으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대부분의 환자는 투석에 의존하며 콩팥기능을 대신하고 있다.투석요법에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 있다. 어떤 방법을 선택 해도 상관없지만,
하나연 교수(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한의면역암센터)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검진 기술의 발달로 조기위암 발견율은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수술 치료에는 위의 일부 혹은 전체를 제거하는 ‘위 절제술’이 있다. 치료효과는 높지만, 위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음식물 섭취에 있어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대표적으로 조기 포만감, 속쓰림, 오심, 복통, 설사, 체중감소 등이 있다.수술 후 체중감소, 걱정 마세요!과식은 자연스러운 회복 방해할 수 있어위를 절제하면 식욕과 식사
이창균 교수(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대학생 A양은 거의 1년 동안 설사에 시달렸다. 급기야 복통이 심해지고 피가 묻은 변이 나와 병원을 찾았고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중증 궤양성대장염으로 진단, 치료받게 됐다.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이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염증성장질환이란만성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장내 세균을 포함한 인체 외부의 자극에 대해 몸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 면서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두 가지 질환을 모두 포함하
박봉진 교수(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A씨(65세)는 순간적으로 한 번씩 찾아오는 안면통증에 익숙했다. 치통으로 생각해 치과를 찾았지만, 치아에는 이상이 없었다. 스트레스성 통증이겠거니 하며 몇 달을 방치했다. 그 결과, 지금은 밤낮 구분없이 찾아오는 극심한 안면통증으로 씻지도, 먹지도 못하고 심지어 말을 하는 게 두려워졌다. 말을 할 때마다 얼굴을 바늘로 쑤시거나 전기에 감전된 듯한 통증은 지금까지 경험해본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A씨는 뒤늦게 대학병원에 방문했고, 진단 결과 ‘삼차신경통’이었다.삼차신경통, 인류에 알려진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