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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환자에 ‘비스타틴’ 치료 강조하는 이유는?
고지혈증 환자에 ‘비스타틴’ 치료 강조하는 이유는?
  • 이헌구 기자
  • 승인 2019.11.29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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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K9 억제제, 심근경색 발생 1년 이내 환자서 뇌졸중 및 심혈관 사망 위험↓
스타틴 병용전략서도 인지기능 저하 관련 안전성 문제 관찰되지 않아

비스타틴 치료 옵션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 PCSK9 억제제 '에볼로쿠맙'이 이상지질혈증 고위험군에 강력한 치료 효과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이 발생한 지 1년 이내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에볼루쿠맙을 사용했을 때, 문제가 되는 뇌졸중 및 심혈관 사망 위험을 의미있게 감소시킨 것이다.

더불어 스타틴 치료에 더해 병용전략으로 썼을 때에도,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한 안전성 문제도 관찰되지 않으면서 치료혜택을 분명히 다졌다.

최근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정기학술회에서 PCSK9 억제제 에볼로쿠맙의 'FOURIER 연구'의 새로운 분석결과를 놓고 전문가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에볼로쿠맙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1년 이내에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군에서 강력한 심혈관 혜택이 부각됐다. 심근경색 발병시기가 1년을 넘긴 환자들과 비교해 이 같은 개선효과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FOURIER 연구를 보면, 1년 이내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 총 5,711명이 등록됐으며, 심근경색 경험 시기가 1년을 넘긴 환자군 1만6,609명이 등록됐다. 일차 평가변수는 심혈관 사망을 비롯한 심근경색, 뇌졸중, 불안정 협심증 등이었다. 이차 평가변수는 심혈관 사망과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이었다.

그 결과, 에볼로쿠맙 치료군의 경우 1년 이내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에서 심장발작 및 뇌졸중 또는 심혈관 사망 위험을 25% 줄였다. 관건은 심근경색 발생시기가 1년을 넘긴 환자군에서 15%가 감소한 것과는 비교되는 수치였던 것.

TIMI Study Group의 Robert Giugliano 교수는 "첫 심장발작 후 1년 동안은 집중적인 지질저하 치료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에볼로쿠맙의 경우 이러한 환자들에서 심혈관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고 치료 성적을 개선시켰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에서는 첫 심장발작 후 1년이라는 시간이 치료의 골든 타임"이라며 "업데이트되는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도 고위험군에는 엄격한 모니터링과 강력한 지질 저하 치료를 권고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 외 이번 추가 분석결과에서는 에볼로쿠맙 치료군의 경우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없었다. 안정적인 심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스타틴 치료에 병행해 에볼로쿠맙을 사용한 경우, 매우 낮은 LDL-C 수치를 나타낸 환자들에서도 인지기능에 어떠한 영향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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