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지난해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전략을 발표한데 이어 2030년까지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만드는 중장기적인 지원방향을 수립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AI국가전략 수립 등 산업지능화 추진을 비롯해 총 11가지 계획이 포함됐는데 이 중 '바이오'를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3대 핵심 신산업으로 보고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 산업 민간에는 2030년까지 총 180조를 투자하고 정부 R&D에도 8조4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산업 규제혁신 로드맵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및 제도 정비를 병행해 신산업 성장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신기술에 대해서는 정부 표준화전략 수립 및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AI허브, 5G네트워크 등 DNA(Data, Network, AI) 인프라도 구축한다.

그밖에 인적자원개발, 재무구조 개선 및 세제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같은 소식에 업계에서는 즉각적인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 및 세제지원 강화 및 고난도 기술개발을 위한 R&D 확대, 투자 활성화 등 혁신적인 바이오기술 개발 및 기존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바이오산업은 성공하는 시간이 타 산업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지만, 일단 성공 시 막대한 고용 및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산업으로 현재 인력 및 자금의 투자가 많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여 민관이 바이오산업발전에 대해 지속 논의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다"며 "협회도 정부의 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돼 우리나라가 제조업 4대 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우리 바이오산업계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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