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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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산업의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C사와 S사. 최근 이 두 회사 사이에 임금 격차에 대한 미묘한 신경전이 오고 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시밀러 선발주자인 C사는 우리나라 바의오의약품시장에 먼저 들어오고서도 후발주자 S사에 비해 임금이 낮았다는 전언이다.

이에 S사는 수년 전부터 C사의 직원들에게 고액 연봉을 제시하고 러브콜을 보내며 대거 인력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결국 C사 회장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이 회사 연봉인상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C사 회장은 자사 직원들이 S사로 자리를 옮긴 이유에 대해 알아볼 것을 지시했고 그 원인이 S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자사의 임금때문이었다는 것을 포착한 것.

이후 C사는 직원들에게 대대적인 임금 인상을 제시하며 더이상 S사로 인력이 이탈하는 것을 원천봉쇄 했다는 전언이다.

C사 한 관계자는 “회장이 연봉을 인상하고 싶으면 S사를 설득하면 된다. 그러면 우리 회사도 임금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며 “결국 회사의 연봉 책정 기준은 S사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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