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앞으로 3년간 약사회 책임회무를 함께 할 부회장 10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길강섭·김동근·박승현·박인춘·박영달·이원일·이은숙·이진희·좌석훈·한동주 부회장(좌측부터 시계방향)
길강섭·김동근·박승현·박인춘·박영달·이원일·이은숙·이진희·좌석훈·한동주 부회장(좌측부터 시계방향)

발표된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길강섭 전 전라북도약사회장(우석대/62) ▲김동근 전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장(경희대/56) ▲박승현 전 송파구약사회장(이화여대/59)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서울대/63)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중앙대/58) ▲이원일 전 경상남도약사회장(중앙대/58)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장(서울대/57) ▲이진희 전 부천시약사회장(성균관대/55) ▲좌석훈 전 제주도약사회장(조선대/52) ▲한동주 서울시특별약사회장(이화여대/61)으로 이미 발표한 엄태순 여약사부회장(숙명여대)을 포함하면 총 12명 중 한명을 제외한 11명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이번 부회장 인선의 가장 큰 특징은 50대 부회장이 다수 선임되고 평균 연령 또한 60세 미만으로 젊어진 것을 꼽을 수 있다.

또 연임 금지 조항으로 지난 집행부에서 배제됐던 서울시약사회장과 경기도약사회장이 다시 대한약사회 부회장에 선임되고 길강섭 전 전라북도약사회장, 이원일 전 경상남도약사회장, 좌석훈 전 제주도약사회장 등 지부장 출신들이 대거 부회장단에 입성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김대업 당선인 측은 “이번 부회장 인선에 지부장 출신들이 대거 입성한데는 대한약사회와 각 지부와의 회무 연계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선거에서 경합했던 상대 후보의 모교인 중앙대 출신 인사 2명과 현재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박인춘 부회장이 인선 명단에 포함된 것도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김 당선인 측은 이와 관련 약사회 발전과 화합, 회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가져가고자 하는 당선인의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당선인은 약사법 등 법제와 약국경영 관련 정책 및 민생회무, 홍보 등에 실질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이진희, 김동근, 박승현 부회장을 선임함으로써 민생 회무에 있어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당선인은 “대한약사회 부회장 직책은 명예가 아니라 회원을 위해 발로 뛰어야 하는 일하는 자리”라며 “젊은 부회장들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부회장 인선 발표와 함께 추가로 홍보이사 겸 정책기획실장으로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광민(경희대/48) 전 대약 정책이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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