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티젠
사진=에이티젠

에이티젠(대표이사 박상우)은 슈퍼 NK(Super 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 개발업체인 엔케이맥스 인수 합병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두 회사의 합병 후 법인명은 (주)엔케이맥스가 된다.

에이티젠은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 연구를 기반으로 체내 면역력 확인 및 검사가 가능한 NK뷰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NK세포 활성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원료들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NK365도 출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엔케이맥스는 에이티젠의 관계사(지분 40.71% 보유)로 슈퍼 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슈퍼 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은 암세포 등의 비정상세포를 비특이적으로 직접 공격하는 NK세포의 고활성을 유도한 기술로 현재 한국에서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진행, 미국에서 임상 1상 실시를 위한 심사 중에 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이정기 수석애널리스트는 “이 두 회사의 합병은 진단키트(NK뷰키트)와 건강기능식품(NK365)의 판매 수익원 확보로 캐쉬카우를 창출함과 동시에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로 차세대 성장동력까지 확보하게 돼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티젠이 판매하고 있는 NK뷰키트는 미국과 캐나다의 지사를 통해 북미지역에 판매 중이며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다수 국가에 판매 승인을 획득해 시장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약국을 포함한 국내 온·오프라인 마켓에서 판매되고 NK365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돌입,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엔케이맥스의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은 체내 절대적으로 적은 수의 NK세포를 순도 99%로 최대 190억배까지 대량증식 가능하도록 해 항암 살상 능력을 극대화 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엔케이맥스는 KFDA 인증 GMP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사업화를 위해 미국, 멕시코 등에서도 면역세포치료제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GMP 시설 구축 준비에 들어갔다.

에이티젠 박상우 대표는 “혁신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두 개 회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양사가 하나로 합병이 되면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신약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엔케이맥스 조용환 대표는 “최근 특이적인 항체를 활용한 T세포 및 항체치료제 보다 비특이적인 NK세포를 활용한 치료제가 안전하면서도 우수한 효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 NK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은 기존 NK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양사가 합병이 되면 더욱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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