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신정원 교수

한국MSD는 18일 남성형 탈모증의 최신 치료지견과 피나스테리드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BASP 분류법을 기준으로 한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 대상 피나스테리드의 5년간 장기 유효성 평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탈모의 경우 약물 복용을 하면 지속적으로 복용을 해야 해서 거의 평생을 복용해야 하지만 안정성에 대한 장기적인 데이터는 부족했던 것이 현실.

이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과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5년 동안 경구용 피나스테리드로 치료 받은 남성형 탈모 환자 126명의 모발 성장 변화를 탈모 타입에 따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자들은 참여 환자들의 임상 사진과 진료 기록을 치료 시작점(baseline), 3개월, 6개월, 1, 2, 3, 5년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BASP 분류를 사용해 연구했다.

유효성 평가 결과 연구자의 전반적 평가(IGA) 점수를 기준으로 5년간 피나스테리드 복용을 지속한 126명의 환자 중 85.7%가 탈모 증상의 개선을 보였고 98.4%는 탈모 증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또 프로페시아로 치료한 77% 환자에서 모발 성장 효과를 보였는데, 앞머리, 전두부, 측두부 등 남성형 탈모가 발생하는 모든 부위에서 위약 대비 모발이 자라는 유의한 탈모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 기간 동안 IGA 점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치료 이전 대비 치료 6개월~2년 시점까지의 평균 IGA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효과는 치료 5년 시점까지 유의한 변화 없이 유지됐다.

최초의 임상적 개선 및 지속 가능성의 징후를 보여주는 정확한 시점은 탈모의 유형에 따라 달랐으며, 특히 V형(정수리 탈모)이 다른 유형에 비해 더 빠르고 꾸준한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신정원 교수는 “남성형 탈모는 한번 탈모 증상이 시작되면 점차적으로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도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치료법인지를 평가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장기적인 유효성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MSD의 마케팅팀 이보아 차장은 “프로페시아는 남성형 탈모의 표준 치료법으로 주요 남성형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우선적으로 권고되고 있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 유효성 평가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프로페시아가 한국인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유효성 평가 연구에서도 지속 가능한 효과를 보인 이번 연구는 프로페시아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