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대한약사회 제39대 집행부 김대업 책임회무 인수위원회는 1일 중간발표를 통해 회원 중심의 근본적 조직 개편 및 개혁 방안 등을 제시했다.

최근 인수위는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 약사공론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인수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인수위는 조직 간 업무분장 명확성과 업무 중복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의 진척도에 대해 파악하고 김대업 당선자 취임 이후 사업 연결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업무보고 이후 인수위는 새 집행부의 조직개편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회무 추진에 있어 시급성과 중요도를 설정해 회무 연속성 확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차 업무보고가 완료됨에 따라 인수위원회 보고서 작성 작업을 시작하고 미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업무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수위는 대한약사회 1차 업무보고에서 정책중심의 회무를 점검했으며 기타 관련조직은 주요업무와 조직의 지속성, 운영 효율성을 비롯해 설립 취지에 맞는 운영이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특히 조직 설립 취지가 퇴색되고 지나치게 수익사업에 집중돼 발생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인수위는 김대업 당선인이 약사회 관련기관들이 회원을 위한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당선인의 의지를 구체화할 수 있는 부분을 세밀하게 살펴보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 정책분과 역시 당선인의 공약에 대한 분석과 현재 약사회 사업 추진 우선순위와 중요도 확정 등의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향후 대한약사회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 실질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사업비 배정과 조직체계로 기능하는 방안을 구체화 하는 한편 약사공론의 방만한 임원조직과 운영위원회 개편, 대한약사회와 기관지로서의 정체성 회복, 그동안 내부의 고질적인 갈등구조를 혁파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약학정보원의 경우 2차례의 업무보고를 통해 인사, 회계, 업무추진 전반에 걸쳐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확인된 만큼 현황 파악 및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기관의 회계감사나 업무감사를 통해 정확한 재정 상태와 업무 추진 적절성에 대한 파악과 엄정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대업 당선인은 “책임 있는 회무는 책임지는 자세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책임 있는 인수위원으로서의 자세를 당부했다.

이에 인수위원회는 “대한약사회 산하기관 및 관련기관 모두에 대해 필요하다면 조직 개편은 물론 조직의 통폐합 및 존폐까지 회원중심의 가치 판단으로 근본적인 해결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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