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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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파마코리아는 웹 기반 메디컬 디바이스인 마이피케이핏(myPKFiT)의 3.0버전이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마이피케이핏은 애드베이트주와 애디노베이트주를 사용하는 혈우병A 각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예방요법 용량 설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메디컬 디바이스다.

혈우병 환자마다 약물동력학적(Pharmacokinetic, 이하 PK) 프로파일, 관절 상태, 치료 목표 등이 다르며 이러한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환자 별 맞춤형 치료전략이 중요하다.

마이피케이핏은 의료진이 애드베이트주 또는 애디노베이트주를 투여 받고 있는 혈우병A 환자에게서 2개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PK 결과를 확인, 개인별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기존 2.0버전과 비교하였을 때 이번 3.0버전에서 눈에 띄는 변화점은 애디노베이트주로 치료받는 환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진 부분이다.

또 기존에는 원하는 응고인자(%) 수준을 입력하면 해당 응고인자(%)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응고인자 투여 용량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3.0버전에서는 응고인자 투여 일정 및 용량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애드베이트 또는 애디노베이트의 FVlll 수치를 추정할 수 있는 앱 기능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투약 스케줄도 1주일 단위로 설정이 가능했던 것에 비해 이번 3.0버전에서 2주일 단위까지 설정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개선됐다.

샤이어파마코리아 헤마톨로지 사업부 김나경 부사장은 “환자마다 예방요법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데 마이피케이핏 3.0은 보다 쉽게 애드베이트주 또는 애디노베이트주를 투여 받고 있는 환자의 PK 프로파일을 시뮬레이션해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투약 주기와 용량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출혈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디바이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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