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이익희 기획상임이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익희 기획상임이사

“조직개편을 통해 건보공단이 기능적으로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수직⋅수평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익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22일 건보공단 원주 본원에서 열린 보건전문기자단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부 중심의 조직개편 성과를 분석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개편된 조직 운영에 있어 과학성, 전문성, 유연성을 강조했다.

이 상임이사는 “작년에 본부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 이후 계속 보완 중이며 올해는 지역본부, 지사 등 공단의 입장에서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가입자 측면에서는 서비스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개편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보공단은 지역본부에 소송전담부를 만들어 본부에서 수행하던 행정소송을 이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경영진과 현장 직원 간의 소통을 위해 소통모니터단을 개설했다.

또 수가 및 약가 계약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 접근을 하기 위해 급여전략실을 신설하고 의약품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급여전략실 안에 ‘약가제도부’등을 새로 만들었다.

급여전략실에 약가제도부를 새로 생성함에 따라 현재 18명인 약무직 정원도 35명으로 증원됐다.

이에 향후 조직을 별도로 독립시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상임이사는 “매년 조직을 보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할 수는 있지만 내부적으로 독립필요성에 대해 찬반 의견이 있는 만큼 지금 당장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정책연구원, 인재개발원, 정보화본부의 기능과 역할도 재정립했다”며 “연구원은 기존의 정책개발 기능에서 정책 및 업무개발 지원 기능으로 재편해 현장 업무를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인재개발원은 각 부서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설된 급여전략실은 원가 수집 및 분석, 수가 및 상대가치 연구, 지불 제도 관리, 수가 및 약가협상, 진료비 모니터링, 약가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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