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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①] 국내 제약산업, 내수포화에 ‘셀프메디케이션’ 주목
[창간특집 ①] 국내 제약산업, 내수포화에 ‘셀프메디케이션’ 주목
  • 이효인
  • 승인 2018.11.26 0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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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로벌 건기식 시장 200조여원…제약사, 新 시장으로 ‘눈독’

올 초부터 약업계는 처방약 이외에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매출성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성장폭을 정해야 하는데 전문약 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데다 전반적인 제약 환경마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지 않으면서 다각적인 사업 영역을 검토하고 있는 것.

주목할 점은 이 같은 새로운 시장창출에 대한 접근방식이 기업들의 일시적인 행보가 아니라 회사의 전략적 방향 아래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건강기능식품, 보툴리눔 톡신제제, 치과제품 부문이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실제로 제품을 타진하는 제약사들도 점차 늘고 있다.

국내·외 시장 현황과 기업별 성과, 향후 전망 등을 분석했다.

 

≫ 4조여원 건기식 시장, 90조원대 식품 시장의 4% 수준

  ‘블루오션’ 지목 충분…2013년 이후 10%대 고성장세 유지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조8000억원이다. 최근 면역기능 개선 제품과 비타민 등 영양보충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추세다.

과거 건강기능식품은 노년층과 중장년층을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높았고 실제로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로 줄곧 상위권에 랭크됐다.

하지만 최근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20~30대 젊은층의 수요가 늘고 있다. 또 성장기 어린 자녀의 면역력 증진 및 영양 보충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부모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와 맞물려 공급 측면에서도 규제 완화에 따른 양질의 제품 출시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식품 산업의 전체 규모가 대략 90조원대임을 고려하면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은 3.3% 수준으로 아직은 미미한 상황이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전체 식품 산업 성장률이 3% 초반대로 정체돼 있는 반면 건강기능식품의 성장률은 2013년 이후 10%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전국 5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소비 패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가구당 연평균 건강기능식품 구매액은 29만6천원으로 2015년(26만6천 원) 대비 11% 이상 성장했다.

건기식 원료별 추이를 살펴보면 매년 판매 1위로 꼽히는 홍삼 외에도 당귀등혼합추출물 등 면역 기능성 원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1위인 홍삼은 33.3%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11.2%, 종합비타민 9.6%, 단일비타민 6.7%, EPA 및 DHA 함유 유지(오메가3) 5.6%, 체지방 감소제품 2.9%, 당귀등혼합추출물 2.6%, 철분‧아연 2.4%, 루테인 2.2%, 밀크씨슬 1.5% 순이었다.

2017년 홍삼 41.1%, 오메가3 26.0%, 프로바이오틱스 10.1%, 칼슘 9.4% 순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오메가3 시장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최근 해양 생태계 오염으로 오메가3 원료가 되는 연어의 중금속 축적 우려가 적잖은 요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간 기능 회복에 탁월한 밀크씨슬 등이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신체 부위별 건강관리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통채널은 온라인몰(26.3%), 다단계판매(14.2%), 대형할인점(12.3%), 방문판매(11.2%), 대리점(11.1%), TV홈쇼핑(6.9%), 약국(6.0%) 순이었다. 온라인몰의 강세는 이용 편의성과 동일 제품 비교 용이성, 각종 할인 혜택 등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주요 브랜드 중 한국인삼공상의 정관장을 제외하고 뉴트리라이트(한국암웨이), 허벌라이프(한국허벌라이프), GNC(동원F&B) 등 수입업체가 들여온 해외 브랜드의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또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높은 성장성과 맞물려 식품업체 뿐만 아니라 제약기업, 화장품기업들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특히 2012년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 이후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제약업체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약을 개발하는 것 보다 자금 부담이 덜하고 제품 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짧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200조 글로벌 건기식 시장 美 부동의 1위, 亞 최대 성장

   中, 다자녀 정책 따른 칼슘제 대량 소비…소비성향 선진화 진행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6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따르면 Supplements로 통용되는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1677억달러(18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기준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이 34.4%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서유럽 14.2%, 중국 13.8%, 아시아(중국일본 제외) 10%, 일본 9.2%, 남미 7.5% 기타 10.8%로 이뤄져 있다.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봤을 때 미국, 서유럽, 일본 등과 같은 선진국의 성장률은 각각 7.1%, 2.5%, 2.3%로 예상되는 반면 중국, 남미, 아시아 지역에서는 각각 10.4%, 11.7%, 9.5%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중국이 유럽을 제치고 글로벌 2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남미시장은 현재 글로벌 4위인 일본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타민 원료가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 발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에 따르면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멀티비타민이 5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비타민 A‧B‧C‧D‧E까지 각 기능에 초점을 맞춘 비타민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화 기능 촉진을 위한 보조제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어 비타민에 편중된 시장 판도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건강기능식품 시장인 미국은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2020년 총 520억달러(약 59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단순히 시장 규모만 큰 것이 아니라 운동보조식품, 어린이 건강시장, 성별‧연령‧인종, 다이어트 보조식품, 자연식품 등 다양한 종류의 건강기능식품들이 세분화 돼 있어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역시 비타민 제품이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특히 2위를 차지한 칼슘제는 지난 2014년부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칼슘제 판매 증진은 중국 정부의 1가구 2자녀 정책에 따른 어린이와 산모의 필수 영양소인 칼슘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경제발전, 소득수준 증가 등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267억달러(약 30조원)의 시장을 형성, 단일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선진국 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천연원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운동 및 다이어트 제품 등 기타 특수식품의 소비가 늘어났는데 이러한 트렌드는 향후 중국시장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비타민 제품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시력 보호 및 수면 보조 관련 제품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 설문조사에 의하면 일본 성인의 70% 이상이 수면 질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일본은 매년 노인 인구가 매년 2~3%씩 늘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초고령화 국가다. 통상적으로 인구고령화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 기회로 여겨지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 매년 1~2% 대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정체돼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주요 소비층인 노동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세, 경기침체와 2014년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소비위축 등이 꼽히고 있다.

 

≫ 소비 트렌드 변화…천연원료·원산지 등 구매 의사 결정 ‘키’

   어린이·여성 대상 기능성 제품 및 소비자 니즈 고려한 맞춤형 선호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던 비타민, 무기질, 홍삼이 최근 몇 년간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개별인정형제품, 천연원료 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면역성 강화 제품들은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이 변화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소비자들은 합성원료보다 천연원료를 선호하며 원료의 원산지 또한 구매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연령대, 성별, 특정 상황에 맞게 생산된 맞춤형 제품들의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또한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제품과 원료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요시하며 천연원료를 선호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연령, 성별, 시간, 상황에 특화된 맞춤형 제품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대 초반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은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단일 품목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하나의 제품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인식이 강화되며 맞춤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국내는 2010년을 기점으로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의 인증이 늘어나며 시장이 확대됐고 이후 소비자층이 좀 더 세분화 됐다. 현재 국내 시장은 어린이 성장발육 및 면역성 강화제품, 20~30대를 위한 이너뷰티 및 슬리밍뷰티 관련 제품, 50~60대를 위한 갱년기 및 웰에이징 제품 등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도 개인 특성에 맞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연령, 성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 고령화시대, 건기식 수요 확대는 ‘필연’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30년 고령인구 비율이 24.5%로 증가하고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고령층에 들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나라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령친화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 전통강자 '홍삼', 기억력 개선에도 효과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와 산성다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힌다. 건강기능식품 품목이 다양해지면서 그 비중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홍삼은 면역력뿐만 아니라 기억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DHA도 뇌 건강을 유지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원료가 첨가된 건강기능식품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 베타아밀로우즈 등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을 조절해 인지 능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과 인지력 감퇴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질병은 백내장과 알츠하이머 치매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치매가 노인 다빈도 주요 질병인 만큼 고령화 사회에서 두뇌 건강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당뇨병 관리의 핵심 ‘혈당 조절’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는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기 위해 혈액 내에 포도당을 세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인슐린 저항성 등을 개선해 원활하게 세포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거나 장내에서 탄수화물 분해효소를 억제, 포도당 생성 및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의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정상적인 혈당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해가 갈수록 당뇨병이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갱년기에 찾아오는 ‘골다공증’

갱년기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줄여주고 뼈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는 원료는 대두이소플라본이 대표적이다. 또 뮤코다당단백, 글루코사민, N-아세틸글루코사민을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은 관절과 연골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지방산복합물,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 호프추출물 등을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은 관절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원료의 생성 억제로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간 건강 개선 건강기능식품 수요 ‘증가’

간 개선 건강기능식품은 간세포의 생존율을 증가시키는데 헛개나무 추출물, 표고버섯균사체 추출물, 밀크씨슬(엉겅퀴 종류) 추출물은 간세포가 쉽게 파괴되지 않도록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켜 간 성장세포의 섬유화를 억제시키는데 단백질 합성을 도와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 현상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 성장 잠재력 높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비피터스균)는 섭취 후 장에 도달했을 때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주다. 신체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는 장 기능을 강화시켜 궁극적으로 신체 면역력을 높이고 이로 인해 천식, 비염, 피부염,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실제로 올해 오메가3를 제치고 홍삼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기존 발효유뿐만 아니라 유산균이 첨가된 분유, 제과 등 관련 식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으며 피부 질환과 미용 업계에도 활용되는 등 당분간 프로바이오틱스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여성전용 건강기능식품 ‘부각’

최근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너뷰티(Inner-Beau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피부 표면에 화장품을 바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알약, 캡슐 등의 형태로 섭취함에 따라 피부 속 건강관리가 각광받고 있다. 피부 보습 관련 기능성 원료는 프로바이오틱스,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이 있다.

- 스마트폰 사용 증가…눈 건강관리 수요 ↑

최근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증가하고 황사와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로 인해 눈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는 비타민A(베타카로틴), 루테인, DHA 및 EPA 함유 유지(오메가3), 빌베리추출물, 헤마토코쿠스 등이 있다.

특히 루테인은 눈의 망막 중심에 있는 황반의 구성 성분으로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보충이 필요한 성분이다. 또 DHA 및 EPA 함유유지(오메가3)는 혈행개선 및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조한 눈(안구건조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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