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껴 본 사람이라면 무겁게 흘러내리는 불편함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이를 대신해 가볍고 편리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콘택트렌즈는 젊은 층 사이에서 시력 교정 외에도 미용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편리하지만 각막에 직접적으로 닿는 렌즈는 각막염이나 결막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심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안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콘택트렌즈, 철저한 관리법을 알고 안전하게 사용해보자.

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먼저 렌즈 착용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렌즈를 만져야 한다. 렌즈를 억지로 꺼낼 경우 렌즈의 표면이 손상돼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렌즈를 욕조, 수영장, 바다에서 착용해서는 안 된다. 콘택트렌즈는 물을 쉽게 흡수해서 이물질이 닿을 경우 미생물에 의해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 착용을 피하고 정해진 기한만 사용해야 한다.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하면 렌즈의 표면에 각막의 단백질이 묻기 때문에 이를 렌즈용액을 통해 제거해줘야 한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렌즈는 표면이 녹아 있어 눈에 치명적이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다.

렌즈를 오래 착용할 시 눈이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과 충혈이 발생할 수 있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은 일시적으로 건조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점안액을 사용하면 미세손상 치유효과도 있다.

콘택트렌즈 케이스 관리법

3개월에 한 번씩 케이스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오래된 케이스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더불어 흐르는 물에 매일 씻고 뚜껑을 열어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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