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제73차 유엔 총회 기간 중 개최된 제1차 결핵 고위급 회의 및 제3차 만성질환 고위급 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처음으로 개최된 UN 결핵 고위급 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123개 UN 회원국 정상·장관들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의 결핵 유행 종식을 위한 의지를 확인하고 결핵 퇴치를 위한 국가 및 국제적 차원의 행동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제3차 UN 만성질환 고위급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39개 회원국 정상·장관들이 2011년 선언과 2014년 만성질환 예방 관리 UN총회 결과 이행 가속화가 필요함을 강력히 재확인하고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따른 2030년 만성질환 조기 사망률 3분의 1로 감소와 정신보건증진을 목표로 하는 정치적 선언문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또 회의 참석을 계기로 박능후 장관은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 베트남 보건부 장관, 덴마크 보건부 장관, 세계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사무총장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상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28일 귀국길에는 박 장관이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을 방문해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Luis Alberto Moreno) 총재를 면담하고 복지부와 IDB 간 협력관계 증진방안(보건의료 관련 협력과제 발굴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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