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가 이스라엘 바이오기업인 '컴퓨젠(Compugen)'과 면역항암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AZ의 글로벌 생물학제제 연구개발 계열사인 메드이뮨과 이중특이성 및 다중특이성 면역항암제 항체 제품 개발을 위한 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것. 이번 합의에 따라 AZ는 컴퓨젠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프로그램 가운데 선택한 이중 특이성 및 다중 특이성 항체 제품의 연구, 개발, 상업화를 진행하는데 대한 독점권을 얻게 됐다.
컴퓨젠은 AZ에 개발 독점권을 넘기는 대가로 계약금 1,0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향후 양사 제휴를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제품의 개발, 승인, 매출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2억 달러 및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여기로 추가로 개발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성과 도출시 추가적인 단계별 지급금과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컴퓨젠의 아나트 코헨-데야그 회장은 "항체 기반의 항암제 개발 글로벌 선두기업인 메드이뮨과의 이번 제휴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라이센싱 제휴를 기반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요 프로그램의 임상단계 진입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러한 특정 과학적 진보를 현금화할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드이뮨 암 연구개발 부문 로널드 허브스트 부사장은 "컴퓨젠과의 제휴는 메드이뮨의 항체조작 기술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결합해 새로운 면역치료제 표적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치료제 개발 목표에 다가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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