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가 다음 주부터 오송 등 3개 공장에 대한 본격적인 실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모 경제지에서 리베이트 관련 보도가 나오자 그 배경을 놓고 약업계가 설왕설래.

CJ헬스케어 매각과 관련, 현재 한국콜마가 포함된 도이츠뱅크 등 4개 컨소시엄이 다음 주부터 오송공장과 대소공장 등 3개 공장에 대해 1개 컨소시엄 당 1일씩 공장실사를 실시키로 확정된 상황. 공장 실사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자가 결정될 계획이라는 것.

이런 가운데 16일 CJ헬스케어 리베이트 관련 기사가 한 경제지에 게재되자 약업계 일각에서 M&A 가격을 낮추기 위한 음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리베이트 제공은 기업이미지 실추과 직결되므로 결과적으로 기업 가치 하락으로 연결된다는 것.

약업계 한 인사는 “이 사건은 이미 식약처에서 서부지검으로 넘어온 사건으로 그 내용도 크지 않아 이슈화될 사안이 아닌데 이 시점에 보도된 것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M&A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 수 있다”고 전언.

이 관계자는 “이런 부정적인 기사를 통해 누가 이득을 보겠냐”면서 “M&A 가격을 낮추려는 의도가 아니겠냐”는 것.

CJ헬스케어 직원들은 가뜩이나 M&A 추진으로 영업이 위축된 상태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뉴스까지 나와 마음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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