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뒤를 이어 종근당이 무서운 속도로 오리지널 품목들의 뒤를 추격하면서 오리지널을 뛰어 넘는 또 다른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순위 제품명 성분명 제약사 2017년도 3분기 2016년도 3분기 증감률(%) 1 팔팔 실데나필 한미약품 22,102,972,742 18,363,738,756 20.4 2 구구 타다라필 한미약품 13,982,629,050 9,369,030,451 49.2 3 비아그라 실데나필 화이자 8,435,181,070 7,611,519,163 10.8 4 센돔 타다라필 종근당 8,390,920,038 6,556,397,791 28.0 5 시알리스 타다라필 릴리 7,169,592,940 7,757,091,305 -7.6 6 자이데나 유데나필 동아에스티 5,779,728,845 5,804,116,385 -0.4 7 엠빅스 미로데나필 SK케미칼 4,953,360,690 5,252,842,270 -5.7 8 카마라필 타다라필 한국콜마 3,209,530,757 2,297,801,521 39.7 9 타오르 타다라필 대웅제약 2,779,232,095 2,613,781,845 6.3 10 누리그라 실데나필 대웅제약 2,385,793,010 2,128,800,505 12.1 총합 105,509,442,226 90,134,114,478 17.1
30일 본지가 유비스트의 2017년도 3분기 발기부전치료제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의 팔팔(성분명 실데나필)과 구구(성분명 타다라필)가 각각 221억여 원, 139억여 원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팔팔은 20.4%, 구구는 49.2% 처방액이 대폭 증가하면서 선두를 완전히 굳힌 모양새다.
[2017년도 3분기 발기부전치료제 원외처방액 상위 10위권 품목]
[출처: 유비스트]
이번 3분기 발기부전치료제 처방액에서 주목되는 품목은 종근당의 ‘센돔’(성분명 타다라필)이다. 오리지널인 릴리의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를 제치고 83억9천여만 원으로 4위에 올랐으며, 3위인 화이자의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를 바짝 추격하면서 처방액 격차를 지난해 3분기 10억5,500여만 원에서 올 3분기에는 불과 4,400여만 원으로 대폭 좁히며 올해 전체 처방액에서 무리 없이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근당은 지난 7월 비아그라 제네릭인 ‘센글라’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한미약품과 본격적인 경쟁 체제를 이룰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사들의 자체 개발 신약들도 상위권에 머무르며 선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는 57억9,700여만 원으로 6위, SK케미칼의 ‘엠빅스’(성분명 미로데나필)는 49억5,300여만 원으로 7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콜마 ‘카마라필’(성분명 타다라필)은 32억여 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처방액이 39.7% 증가했으며, 대웅제약의 ‘타오르’(성분명 타다라필) 27억여 원, ‘누리그라’(성분명 실데나필) 23억여 원으로 꾸준히 처방액을 늘려가고 있다.
한편, 발기부전치료제 상위 10위권 품목들의 총 처방액이 올해 3분기 1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3분기 901억여 원에서 1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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